이혜원 기자 = 동물보호단체가 아프가니스탄 동물도 함께 대피시켜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영국군 수장이 "동물은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영국 해병 출신 폴 파딩이 설립한 아프간 동물보호단체 '나우자드'(Nowzad)는 최근 후원금을 통해 현지에 남은 단체 직원과 개·고양이 200마리를 구출하기 위한 전세기를 빌렸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 카불 공항 상황에 도착했지만, 파딩을 포함한 직원들과 동물들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파딩 측은 "영국군이 우릴 최우선순위로 삼지 않았으며, 월리스 장관이 우리의 대피를 막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월리스 장관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월리스 장관은 "날 싫어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동물은 사람에 앞선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며 "매우 매우 절박한 사람들이 현실적 위협에 놓여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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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캣맘 vs K 캣맘 한판 승부 볼만할듯
우리나라 장관이 저런말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끌어내려고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