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반반 결혼하자고 제안한 후기

사회적으로 남혐이 없다는게 아니라 저 상황에서 말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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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자 이해 됨
아무리봐도 여자가 반반결혼? 이 씹새끼가? 이다음에 발작적으로 그 아래 글들 쓴 느낌임.

이해는 가지만 접근이 잘못 된 거 같음. 애초에 대놓고 반반을 걸고 들어갈 것이 아니라, 어차피 결혼을 하게 되면 공동재산이라는 마인드로 접근을 하는 것이 더 타당했을지도. 내 입장에서 이해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부부가 결혼해도 자신의 사회적 입지나 생활을 위해 어느 정도의 비상금을 보유하는 것은 좋지만 왜 각자 월급의 일정부분을 생활비로 내고 나머지는 내 돈~ 이런 마인드인지 이해가 안 감. 이미 그렇게 얘기하는 순간 저 남자가 얘기하는 계약이 되지 않나? 결혼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환경의 남녀가 만나 한 가정을 꾸리는 것인데 왜 재산까지 나누는 거지? 시작부터 이미 개인만을 생각해서 얘기한 것이니 저 여자도 더 극단적인 개인주의식 발언을 한 것이지. 자업자득 같음.
애초에 서로의 재산을 다 까고 그 안에서 해결을 하는 방향으로 갔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