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상황 요약
1.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아버지가 딸과 사는데
(부인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서 안 계심)
딸 생일인데, 딸이 먹고 싶어하는 피자를 살 돈이 없었음
2. 두세번 시켜먹었던 피자 가게에 주문할 때에
기초생계수급비 들어올 때 갚겠다고 얘기했는데
피자 가게 사장이 딸이 또 먹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함
3. 이 사연을 들은 사람들이 피자 가게에 돈쭐 러시
여기까지가 우리가 아는 내용이고 후속이 있었음
사연을 접한 사람들이 딸 이름으로 후원금을 보냈음
아버지는 딸 이름으로 들어온 후원금 중
밀렸던 가스비와 통신비를 내고
저녁으로 먹을 달걀과 반찬을 사는 데에만 쓰심
나머지 후원금은 일곱살 딸과 상의한 뒤,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조손 한부모 가정에 기부하심
이후에 피자 가게에 가서 사장님에게 감사 인사하고
피자값을 냈음
근데 좀 놀라운 소식이 있었는데
음식을 안 받고 돈쭐을 내겠다는 사람들의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다는 얘기를 하심
스샷에선 안보이지만, 딸이 선물한 그림이 있는데
액자에 넣어서 가게 한켠에 자리를 마련해둠
아 긴장하면서 봤는데 좋다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