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연 대구 중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스스로를 ‘흙수저’라고 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모터수리 공장에서 일했고
공고 야간부를 졸업했다. 먹고 살려고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삶이 버거웠다. 공장 일을 돕다 사고로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는 그래서 돈의 소중함을 너무나도 잘 안다. 서민들이 얼마나 힘겹게 사는지도 잘 안다.
또 그래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여선 안 된다고 믿는다. 국민들이 힘겹게 벌어 낸 돈인데 어찌 함부로 쓰겠냐는 것이다.
“정치인은 화려한 거짓말 보다는 참혹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게 정치인입니다.
입에 발린 소리는 듣기 좋겠지만 발전할 수 없습니다. 잘못된 게 있으면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정진하겠습니다.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마음 변하지 않겠습니다.”
왼쪽 눈이 실명이라는데 카메라를 쳐다보는 그의 두눈에서 불빛이 번쩍하고 나오는 듯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81750
진짜 보수, 진보를 떠나서 잘못된 비난을 감수하고 옳음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이런분이 참된 정치인이다.
이런분이 대통령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