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최근 본인의 신용카드로 450만 원이 결제됐다는 알림문자를 받았습니다.
사용처는 자신이 가본 적도 없는 한 금은방, 구매 물품은 귀금속이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얼마 전 배달 어플로 음식을 시킨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만나서 결제하기'를 선택했고 배달 기사에게 직접 신용카드 건네 결제를 했는데, 순식간에 카드 복제가 이뤄진 겁니다.
배달기사는 복제한 카드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고 복제 카드를 산 30대 B씨가 귀금속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달기사들은 손님에게 받은 카드를 먼저 복제기에 긁은 뒤 결제가 제대로 안 됐다면서, 진짜 카드 단말기에 다시 긁어 음식값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의심을 피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검거한 배달기사는 모두 4명.
이들은 '대면결제'를 선택한 고객을 노렸고 복제한 카드는 인터넷을 통해 팔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배달 결제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신종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49902
참신한 양아치들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