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ㅡ "방역규정 어겼다" 5분만에 女 체포한 경찰관, 성폭행 뒤 살해
입력 2021. 09. 30. 02:04
수정 2021. 09. 30. 06:40
https://news.v.daum.net/v/20210930020439222
영국 런던에서 귀갓길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규정 위반을 적발해 체포하는 척하며 해당 여성에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중앙형사재판소(올드베일리)에서 열린 경찰관 웨인 쿠전스(48)의 재판에서, 검찰 측은 그가 여성을 납치하는 과정이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쿠전스는 지난 3월 런던 남부에서 친구 집에서 저녁을 먹고 걸어 귀가 중이던 사라 에버러드(33·여)에게 경찰 신분증을 보여준 뒤 "코로나19 방역규정 위반으로 체포한다"며 수갑을 채워 렌터카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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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전스는 여성을 에버러드를 도버로 데려간 뒤 그곳에서 자신의 차로 옮겨 태웠다. 그 뒤 자신이 잘 알던 숲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이후엔 냉장고에 시신을 넣어 불태우곤 근처 호수에 유기했다.
한편 에버러드 살해 사건은 당시 영국 사회에서 여성 안전 문제와 관련해 공분을 일으켰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까지 추모에 동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 경찰은 "야간 추모행사가 코로나19 봉쇄 규정 위반"이라고 해산을 시도했다가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공직자가... 외국... 영국인데... ㅈㄴ충격적이네... 꼬추가 문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