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 2011년 센퍼난도 학살 사건
260명이 넘는 시민, 이민자, 경찰들이 로스 제타스 갱단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이다.
2010년 8월 타마울리파스 주에서 미국까지 이동중이던 중남미 이민자 72명을 태운 운송차가
로스 제타스(Los Zetas)에 의해 세워진다.
그리고 인근 농장으로 끌고가 이민자들을 나란히 세우고 총으로 한 명씩 처형시킨 사건.
이 사건에서 머리에 총알이 박혔지만 기적적으로 유일하게 생존한 에콰도르 출신 이민자가 발견되었고
이 남자의 증언에 따르면 갱단들은 이민자들에게 매달 돈을 수납하기로 강요받았고 나중엔 갱단으로 가입하기를'
강요받았지만 저항하자 보복으로 이 학살을 저질렀다고 했다.
이 보고를 받은 멕시코 경찰이 농장 인근에서 땅을 파자 72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모든 시신의 눈에는 눈가리개가 씌어져있었고 손에는 수갑이 채워진 상태였다.
그리고 경찰들이 올것을 예상한 제타스 갱단은 농장 주변에 대기하고 있다가 매복을 하여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사망했고 갱단쪽도 3명이 사망했다.
또한 1년 뒤에는 이 사건을 조사중이던 경찰국장이 갱단에게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멕시코 마약 전쟁이 극에 달했던 2011년에는 또다른 충격적인 학살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게 바로 2번째 센퍼난도 학살사건이다.
2011년 3월 24일, 타마울리파스 주로 향하던 여러개의 운송차가 로스 제타스 갱단에 의해 납치되었고
4월 6일날 운송차에 있던 탑승객들 59명의 시신이 처음으로 발견, 또한 계속해서 추가 시신이 발견되었고
6월 7일을 마지막으로 하여 총 193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이 시신 중에선 미국인도 한 명 포함되있었다.
이 과정에서 19명의 경찰이 갱단을 도와준것으로 체포되었고
체포된 이 학살극의 주도자 El Wache에 따르면
납치된 희생자들은 갱단에 충성을 다 바치기로 강요를 받았고
나중엔 193명을 다 여러 방에 칼이나 도끼 등 무기와 함께 가둔다음 스파르타쿠스처럼 서로 싸워서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만이
갱단으로 스카우트 시켜주었다고 한다. 갱단들은 이 과정을 보면서 마음껏 웃어댔고 서로 누가 이길지 내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총 270명이 넘게 학살당한 이 사건에서 체포된 갱단 조직원들과 타락한 경찰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몇백명이 넘게 학살당한 고속도로(Mexican Federal Highway 101)는 아직도 멕시코에선 "죽음의 고속도로"라고 불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 보고 따라하진 않겠지.....
원래 잔인한 동네고 신박한 처형법도 많아 오히려 드라마 작가가 배워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