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해장국은 눈치안보고
그냥 내 정량껏
내속도대로 먹으면 되고
국물도 계속 뜨거움 유지되어서 좋고
흰밥 자박자박하게 국물 껴얹으면서 먹으면 좋고
흰밥을 그냥 뚝배기에 다 얹어서 국밥처럼 먹으면 좋음
그런데
감자탕은 뼈 자꾸 가저가면
괜히 눈치보여서 야채나 이런거 좀 건저먹는척하면서
속도 줄이게 되고
좃만한 그릇에 국물퍼서 먹는데
숟가락으로 한웅큼 떠서 먹는 기분도 안들고
그렇다고 좃만한 그릇 잡고 입으로 가저다 먹기
불편하기도하고 또 금방식기도함
또 감자탕먹으면 볶음밥먹자고하는데
난 흰밥이 좋아
그래서 감자탕보다 그냥 내 정량나오는
뼈해장국이 좋음
여행가서 먹어보고
아랫지방 갈일 없는데 감자탕 만보면 그집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