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일본에서 확인된 나미비아 외교관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탑승해 이튿날 오후 인천공항을 경유한 뒤 같은 날 일본 나리타(成田)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에서 외교관의 동선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항공기에서 우선 내려 공항 시설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당 노선의 운항 관리에 대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이 계속 기내에 머무는 것은 금지돼 있다"며 "일단 소지품을 챙겨 비행기에서 내린 후 제한 구역에서 1시간 정도 대기하다가 다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같은 좌석에 앉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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