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935553
1. 경찰에 대한 신뢰도
-평소에도 견찰이라고 놀리긴 했지만,
'경찰=시민의 편'은 무의식 속에 존재하던 공식이었음.
이번 CCTV가 공개되지 않는다면,
시민들 무의식 속에
'경찰=시민의 편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박혀버리는 것.
시민이 경찰을 신뢰할 수 없다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
2. 대통령의 선택적 분노
-정치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대통령 분노 소식 기사는 한 번씩 접해봤을 것.
한 나라의 대통령이 사건의 규모, 성격을 떠나서,
국민을 위해 분노를 한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음.
하지만, 그게 선택적 분노라면?
[국민이 원하는 것]
'대통령 지시 -> CCTV 공개
-> 경찰의 사과와 입장 발표 (앞으로 ~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
국민이 경찰의 직무유기로 크게 다쳤는데,
CCTV 공개는 커녕, 계속 떠넘기식으로 회피한다.
그런데 대통령은 아무 언급조차 없다?
사실 벌써 CCTV 공개 여론 묻히는 것도 신기할 지경
뭐 적으려면 많겠지만...
원래 경찰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있었는데,
이번 여경 도주 사건이 트리거로,
신뢰도가 바닥을 찍고 있는 듯...
개인적으로, CCTV 공개를 하고,
비판 여론도 수용하고,
변화하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미우나 고우나 대한민국 시민을 위한 경찰인데.
MB때는 경찰서에 직접도 찾아갔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