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매된 래퍼 송민호(MINO)의 노래 'ㅊ취했'에 바이브를 저격한 듯한 가사가 포함돼 시선을 끌고 있다.
'ㅊ취했'은 정규 3집 '투 인피니티.'(TO INFINITY.)의 8번째 트랙이다. 송민호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한 남성이 취기를 빌려 진심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특히 가사에는 "바이브 뭐 같지만 맨날 술이야"라는 표현을 넣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슬픈 노래에 빠져 있는 화자의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가요계 선배인 바이브에게 일종의 샤라웃(shout out)을 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샤라웃은 래퍼가 존중의 뜻을 담아 이름 등을 언급하는 것을 의미하는 힙합 문화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반응은 달랐다. 샤라웃이라기에는 비꼬는 투의 가사라는 반응이 줄지어 나왔다. 일각에서는 그가 바이브의 '사재기 의혹'을 건드린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바이브의 사재기 의혹을 처음 제기한 블락비 박경과 송민호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이 목소리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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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