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출판 중3 사회 교과서에 가정의 인권 침해 사례로 소개
학부모들 "부모 교육권 침해"… 법원에 사용중지 신청 내기로
학부모 단체가 일부 중학교 3학년이 사용 중인 사회 교과서에 대해 다음 주 법원에 사용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해당 교과서가 부모의 가정교육을 인권침해로 규정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부모의 교육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다.
해당 교과서는 동아출판의 '사회2'다. 이 책 175쪽은 인권 문제를 다루면서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 생길 수 있는 인권침해 사례를 소개했다.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로 '부모님이 내 전자우편을 몰래 확인하신다' '설거지를 여자인 나에게만 시킨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인권위에 신고하거나 지역 신문에 의견을 내라는 것이다.
책은 '지역사회에서의 인권침해' 사례로 '시립도서관의 도서 대출 기간이 너무 짧다' '학교 앞 도로에 포장마차가 있어서 지나다니기 불편하다' 등을 들었다.
사용 중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인 학부모 단체 '생명인권학부모연합'(학부모연합)은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갈등 상황에 대해 부모와 의논해 해결하도록 안내하지 않고 인권침해로 신고·제보하라고 교육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요즘 가정의 평균 자녀 수가 한 명인데 딸에게 설거지를 시키는 것을 남녀 차별 인권침해 사례로 삼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42313
1남3녀. 부모님 맛벌이. 장남인 내가 설거지 다했다.
찌개도 끓여먹이고..
지금도 여동생들은 라면이랑 계란프라이 밖에 할줄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