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에 있는 경주손씨 고택이 보물로 지정 되면서 문화재청에서 보수공사를 하게 됨
종가집이라 고문서들도 많았는데 경주손씨 종가에서는 이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증하기로 결정
"선생님 저 박스는 뭔가여"
이때 한중연에서 온 한 연구원이 라면 박스를 발견함
"몰라요. 우리 아버지가 남 보기 부끄럽다고 내버리려고 치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좀 있다가 버릴 거예요."
"아니, 무언지는 모르지만, 저희가 가져가서 정 쓸모없는 것이라면 제가 버릴게요."
그렇게 라면박스 득템한 한중연
돌아와서 박스를 개봉함
"지져쓰 세상에!!!!!"
다 낡아가는 라면 박스에서 나온 건
<지정조격>
세계 유일의 원나라 때 법전이자 원나라 최후의 법전
이게 중국에서도 사라진 법전이라 이거 발견 전까지는 원나라 법전은 안 남아있다고 생각되었음
무려 1346년 충목왕 때 완성된 거임
당시 원이 엄청난 대국이라 고려 말과 조선 초에 이 법전이 큰 영향을 끼쳐서
단순히 중국 역사 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에도 중요한 유물
심지어 저게 보존 상태까지 완벽
몽골 대통령도 방한해서 이거 보고 감
당시 기사보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