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우리의 얼굴이기도 하죠.
그런데 출입국 심사에 적발된 사람들이 세관원들을 윽박지르거나 성희롱까지 하는 등 온갖 추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항 터미널에는 이용객들이 집에서 가져와 몰래 버린 쓰레기들이 곳곳에 널려있다고 하는데요.
인천공항 입국장
중국에서 담배 수십 보루와 위조 상품을 사온 여성이 적발됐습니다.
압류하려던 신발을 막무가내로 갈아신고.
세관원에게 다가가 물건을 빼앗으려합니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외제 고가 가방이 적발된 여성
국내에서 선물 받은 거라고 주장합니다.
구입처를 증명하지 못하면 압류하겠단 말에 거세게 항의합니다
고가 제품은 세금이 많이 부과되다 보니 한 시간 넘게 실랑이가 이어지는게 보통.
검색 요청만 해도 거칠게 반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압류 창고엔 칼과 모의 총포, 약품까지 반입 금지 물품이 한가득입니다
살아있는 지네와 거미를 들여오는 경우도 적발됐습니다
출국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검색대에서 맥주 반입을 제지당하자 보안요원의 손을 뿌리치고 위협합니다
그 자리에서 캔을 따 맥주를 들이키고
검색대엔 술이 넘쳐 흐릅니다
신체검색을 하는 직원을 성희롱하는 일도 빈번합니다
공항 곳곳엔 집에서 가져와 무단 투기한 쓰레기들이 넘쳐납니다.
비닐봉지를 풀어보니 닭 뼈와 비닐 등이 섞여있습니다.
먹다 남은 음식에 심지어 소변이 담긴 플라스틱 병을 두고 간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용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분리수거를 해야 할 재활용 쓰레기가 한데 섞여 버려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 휴가철 각종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