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4&sid2=232&oid=020&aid=0003413423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넘어 (나토를 침공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옛 소련 국가로 러시아 압제에 신음한 역사를 지닌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서 “우크라이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역사 문화 정신을 공유한 불가분 관계”라며 침공을 정당화한 푸틴 대통령이 ‘옛 소련 소속’이라는 정체성을 자국에도 들이밀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발트 3국은 1991년 소련 붕괴 때 독립해 2004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로부터 중장거리미사일을 제공받아 독일을 견제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의 진격이 우크라이나에서 끝나지 않고 중·동유럽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