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과거사위원회가 채택한 조사단 보고서에서는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한 주요 수사기록들이 곳곳에 누락되거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장자연 문건을 불에 태우는 과정을 모두 녹음한 녹취파일과 녹취록도 사라진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2009년 2월 8일, 고 장자연 씨의 다이어리 내용입니다.
"누가 날 아프게 한다고 이르고 싶다"고 적혀 있습니다.

장씨가 자주 쓴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리에서 현재 수사기록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의미있는 내용입니다.

이후 경찰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다이어리에는 '조선일보 회장 만남 등이 적혀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지만

정작 수사기록에는 어떤 내용도 사본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경찰 수사기록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은 다이어리만이 아닙니다.

장자연 문건 작성을 도운 매니저 유모 씨는 관련 문건들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모두 태웠습니다.
문건 소각 당시 유씨와 함께 있던 사람은 장씨의 친오빠 장모 씨.

당시 장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당시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녹음기를 가지고 갔는데 상황이 다 녹음되어 있으니 수사에 참고하라"고 말했습니다.
조서에도 녹음기를 받아 보관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수사기록에는 녹음 파일이나 녹취록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자연 문건을 직접 본 장씨는 '장자연 문건의 내용 및 형식'을 직접 써서 진술조서에 붙인다고 돼 있으나 역시 수사기록에는 없었습니다.
장씨는 경찰 조사 당시에는 "명단이 적혀 있는 한 장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최근 조사단과의 통화에서는 리스트 형식의 문건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규명할 결정적 단서들 상당수가 수사기록에서 사라졌다고 봤습니다.

이밖에도 경찰은 장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압수수색하겠다는 계획은 세워놓고 실제 수사를 한 기록이 없었고, 장씨의 1년치 통화내역 등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경찰이나 검사도 조사단 조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819889

 

말세다 말세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폐급의사 거르는법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4 512 2
베스트 글 jpg 밥만 축내던 식객의 놀라운 은혜갚음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4 655 2
베스트 글 jpg 석사와 박사의 차이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4 448 2
베스트 글 jpg 생활고 시달리는 미국 한인 노인들의 현실 팩폭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4 328 2
베스트 글 gif 캠핑족들이 점령한 대관령 휴게소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14 199 1
베스트 글 jpg 한국 도심에 너구리 급증한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4 348 1
베스트 글 jpg 하차감 좃되는 차 1위 7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8.14 794 1
베스트 글 jpg 32살 먹고 회사에서 운 썰..j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4 512 1
베스트 글 jpg 94년도 서울랜드 입장제한 사항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4 133 1
베스트 글 jpg 이번 여름 동해안에서 혼자 관광객이 줄어들었다는 양양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4 566 1
732 txt '12.5kg 감량' 한혜연, 다이어트 비결 단마토 김선생 2020.02.24 451 0
731 txt '1월 결혼' 한다감 "예비남편 자상…'믿음' 느껴져 결심" 김선생 2019.11.20 317 0
730 txt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끝나는 시간은 김선생 2019.11.14 240 0
729 txt '3년 28억원', 두산 김태형 감독 재계약 김선생 2019.10.29 151 0
728 txt 'VIP' 곽선영, 카멜레온 연기 김선생 2019.11.26 254 0
727 txt 'VIP'가 자체 최고 시청률 1위 김선생 2019.11.27 405 0
726 txt '기생충' 북미 수입 131억원 김선생 2019.11.27 249 0
725 txt '대구코로나' 표현에 분노한 대구 시민들 3 김선생 2020.02.24 419 1
724 txt '보복운전' 최민수 자존심에 상처 김선생 2019.11.19 129 0
723 txt '보좌관2' 이정재X신민아, 또 다른 위기 김선생 2019.11.18 268 0
722 txt '사랑의 불시착' 빛낸 5중대원 김선생 2020.02.19 280 1
721 txt '씨맥' 감독, 무기한 출장 정지...드래곤X '날벼락' 김선생 2019.11.20 304 0
720 txt '아침마당' 유산슬 "눈빛과 카리스마로 트로트계 정상 오를 것 김선생 2019.11.18 221 0
719 txt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1심서 사형 1 김선생 2019.11.27 192 0
718 txt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열정 충만 체육교사로 '강렬 변신 김선생 2019.11.14 166 0
717 txt < 크리스마스 기념 FC2 레전드 엄선작 > 8 재력이창의력 2022.12.23 17238 13
716 txt "美 톱가수도 비싸서 못 맡기는 의상제작을…"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위한 투자 대단하다김짤 2023.07.14 15372 0
715 txt "류현진, 캘리포니아 선호 김선생 2019.11.21 321 0
714 txt "신천지로 잃어버린 청춘 돌려주세요" 신도들 잇단 소송 5 무야유 2022.04.02 1067 3
713 txt "아이가 사고 칠까봐" 10대 아들 정관수술시키는 부모들 1 합정동김선생 2019.02.23 408 1
712 txt "유리 팬들에게 미안하다" '유리 오빠' 권 씨 10년 1 김선생 2019.11.14 279 0
711 txt "육군7군단, 무리한 훈련 강요…환자들엔 병명 적힌 '인식표'" 7 애드블럭싫어 2019.08.08 381 0
710 txt "의료 민영화" 선동에 대해 바이탈과 의사가 긴 글 적습니다. 3 피부왕김선생 2022.03.11 355 1
709 txt "이겨낼 수 있어" 연예계도 췌장암 4기 유상철 감독 쾌유 기원 김선생 2019.11.20 210 0
708 txt "자수하러 왔습니다" "종로서로 가세요"…눈앞에서 피의자 내보낸 경찰 4 애드블럭싫어 2019.08.19 391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