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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마지막 연설문 자막작업을 한지 벌써 9일이 지났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전쟁중이고, 러시아 침략군에 맞서 용맹하게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번 연설문은 셀카 형태로 녹화되었고, 3분 남짓이오니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늙어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이 참 안쓰럽네요. 부디 무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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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스크립트 전문

 

자유국가의 자유로운 국민 여러분! 

8년 전부터 우리 영토 동부에서 시작된 침략행위 이래 다시 자행된 전면전의 26일 째 되는 날도 종료되었습니다.

 

적들은 우리 영토 어딘가를 공격하기 위해, 우리의 도로변을 점령하기 위해, 강을 도하하기 위해 서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훌륭하게 이런 시도들을 저지하고 있으며 점령군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오늘 러시아 부대가 지토미르 지역을 다련장로켓으로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의) '훌륭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르키우 주의 추후이우 근처에서 적 전투기를 격추했고 우리 군은 이미 수 많은 러시아의 전투기와 군용헬기를 추락시켰습니다.

 

이에 단 한가지 의문이 들더군요. 러시아군의 조종사들은 대체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나? '머릿속에도' 공허함만이 가득 찼다는 소린가?

 

제가 '머릿속에도' 라는 표현을 쓴건 우연이 아닙니다. 왜냐면 그들은 감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혼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사람이게끔 해주는 모든 것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나치의 포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보리스 로만첸코씨가 하르키우에서 살해됐습니다. 향년 96세셨습니다. 고인께서 얼마나 많은 일을 겪어오셨을지 생각 좀 해보십시오! 고인께서는 나치에 의해 만들어진 부헨발트, 도라미텔바우, 페네뮌데, 베르겐-벨센 죽음의 수용소에서도 생환하셨습니다. 그렇게 겨우 살아남으셨는데, 하르키우의 평범한 고층빌딩을 강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때문에 사망하셨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흘러가는 하루 하루마다 러시아가 주장하는 '비나치화'가 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점점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헤르손에서는, 어떤 무기도 없이 평화롭게 '자유'를 외치는 시민들을 향해 점령군이 총을 발포했습니다. 우리의 '자유' 말입니다.

 

러시아의 병사들은 '자유로워 진다.'라는 개념 자체를 모릅니다. 그들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사형선고를 받고 이 전장에 끌려온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불명예스럽게 끌려왔다는 말입니다.

 

자포리자 지역에서 민간인의 행렬이 피격을 당했습니다. 행렬 속엔 많은 어린아이들이 있었습니다. 4명의 어린이들이 지금 입원해 있습니다. 2명은 지금 아주 위독한 상태입니다. 

 

오늘 하루동안 8곳의 인도주의적 통로가 적효했습니다. 키이우, 도네츠크, 루한스크 지역과 보르젤, 부차, 벨리카 디메르카, 마리우폴, 리시찬스크, 세베로도네츠크, 포판사와 크레미나에서 8,057명의 민간인들이 구조되었습니다. 민간인들을 위해 힘써주시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또한 200톤의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총리와 프랑스의 대통령 에마누엘 마크롱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유럽에서 열릴 정상회담 전야에서 우리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조율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G7, NATO, EU 수장 회의가 모두 3월 24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의 입지는 아주 견실합니다. 제 말을 믿어주십시오, 우리의 입지는 확고합니다.

 

저는 105명의 우리 용사들에게 무공훈장을 수훈하는 칙령에 서명했습니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7명은 사후추서 되었습니다.

 

오늘은 어려운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려운 결정들을 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날은 우리를 승리로 보다 가깝게 인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에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 있으라!

 

 

추천은 연설문/현지기사 번역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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