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강남 번화가에서 여자친구를 발로 차며 심하게 폭행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연인 사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롯가에 쓰러져 있던 한 여성이 몸을 일으켜 앉습니다.
지켜보던 남성이 다가가 말을 거는가 싶더니 갑자기 발로 머리를 세게 걷어찹니다.
여성이 소리치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여성이 자리를 뜨려 하자 거칠게 잡아당깁니다.
어제(23일) 새벽 4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에서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해자는 바로 이곳에서 택시에 타려던 피해자를 붙잡아 때렸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폭행은 이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둘은 연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해 남성은 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행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