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20406500181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20대 인터넷 방송 BJ가 시청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범행에 가담한 공범 중 2명은 10대 시청자로 알려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상해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인터넷방송 BJ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범행에 가담한 공범인 10대 B군과 C양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또다른 시청자인 20대 여성 D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달 초 A씨가 홀로 사는 수원시 권선구 집에서 20대 남성 E씨를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해 사망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범행 후 인근 육교 밑 공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씨의 가족은 지난 1일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지난 4일 오전 1시 10분께 E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가족진술 등을 통해 범행사실을 밝혀낸 뒤, A씨 등을 순차 검거했다.
조사 결과 사건의 A씨를 비록한 사건 피의자 들은 A씨가 진행하는 방송을 시청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피해자 E씨도 방송 시청자로써 A씨와 교류해 왔으며 A씨 자택에서 함께 생활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E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힌 뒤, 살인죄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
별 일이 다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