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희교 광운대 교수는 신간 '참깨주의의 탄생'에서 "참깨는 서구 인종주의가 지닌 혐오를 그대로 품고 있다"며 국내에 '참깨'를 혐오하고 차별하는 것은 자유이자 권리라는 논리가 팽배했다고 지적한다.
그가 분석하기에 '참깨주의'에는 몇 가지 '프레임'이 존재한다. 중국은 미개하고 나쁘다는 '유사인종주의', 중국이 패권을 추구할 것이라는 '신식민주의체제 옹호', 중국인이 제주도를 집어삼킬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나타나는 '자본 문제' 등이다.
이러한 프레임이 드러난 사례가 시진핑 국가주석을 독재자로 인식하는 경향이다. 저자는 한국 언론이 중국을 꾸준히 독재 국가로 규정해 왔지만, 이는 서구 민주주의를 표준화한 결과물일 뿐이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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