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50대 남자가 다른 손님 얼굴에 뜨거운 전골을 부어 화상을 입혔습니다.
지인끼리 술을 마시고 다투다 벌어진 일로 파악됐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주말 새벽 대전의 한 해장국집
앉은 남자가 서 있는 사람에게 국자가 든 그릇을 집어 던집니다.
그러자 서 있던 사람이 버너에 냄비째 올려진 감자탕 전골을 부어버립니다.
바닥에 튄 국물에서 수증기가 올라올 정도로 국물은 뜨거운 상태였습니다.
전골을 뒤집어쓴 피해자는 얼굴과 가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지인끼리 술을 마신 뒤 시비가 붙어 벌어진 일로 보고 가해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