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여론조사업체 佛 13곳, 日 20곳… 한국은 76곳 난립
현재 여심위에 등록된 선거 여론조사 회사는 76개에 달한다. 1990년대 초에는 여론조사 회사가 10여 개에 불과했지만 30년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처럼 법으로 여론조사위원회를 설치해 관리·감독하는 프랑스의 경우엔 정치 여론조사 회사가 13개에 불과하다. 일본의 경우에도 일본여론조사협회에 등록된 회사는 20개에 그쳤다.
여심위의 선거 여론조사 회사 등록 기준이 너무 느슨한 것도 문제다. 현재 등록 요건은 ▲전화 면접·전화 자동 응답 조사 시스템 ▲분석 전문 인력 1명 이상 등 3명 이상 상근 직원 ▲여론조사 실시 실적 10회 이상(설립 1년 미만은 3회) 또는 최근 1년간 여론조사 매출액 5000만원 이상 ▲조사 시스템·직원 수용이 가능한 사무소 등이다. 이런 기준으로는 충분한 기술력을 지니지 못한 회사들도 등록할 수 있어서 여론조사 업계의 진입 장벽이 너무 낮다는 견해가 많다. 조사 회사의 난립에는 정당들의 여론조사 과잉 의존도 영향을 미쳤다. 선거 여론조사가 ‘돈벌이’가 되는 풍토 때문에 질 낮은 조사를 양산하는 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많아졌다는 것이다.
걍 업체가 개많음 기준이 느슨하다 함
21년에 76개니 지금은 더 어떨지
매일 5통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