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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보수도 적고, 혹한의 추위에, 몇달간 지속되는 어둠에,
계속되는 위험에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지 못하는 모험.
성공할 시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
남극 탐험대 대장, 어니스트 섀클턴은 1907년 남극으로 탐험으로 떠났다.
그러나 인듀어런스 호는 그만 부빙에 끼어버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침몰해버린다.
아직 남은 조각배를 이끌고 며칠동안 이동했지만, 고작 수킬로미터 이동한게 다였다.
결국 비교적 안전한 부빙에 캠프를 세우고 작전계획을 짠다.
"여긴 답이 없으니, 그냥 다른 섬으로 가자"
조각배 세 척을 바다로 띄워, 드디어 부빙을 탈출했다.
자신들을 지독히 괴롭히던 부빙이 사라지자 대원들은 파티 분위기였다.
그러나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
강렬한 파도와 바람, 햇빛도 없어.
그러나 끝내 497일 만에 땅을 밟는다.
그러나 그들에겐 비참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밟은 땅은 엘리펀트 섬이었는데, 당시에는 아무도 없고 자원도 없는 무인도였던 것이었다.
당장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구조선이 배회하는 장소도 아니고,
게다가 엘리펀트 섬의 기후는 대원들을 천천히 죽여갔다.
희망은 꺼져갔다.
그러나 어니스트 섀클턴은 그렇지 않았다.
"내가 직접 사우스 조지아 섬으로 가서 구조대를 요청하겠다,
내가 한달 안에 오지 못하면 모두 탈출하여라"
완전히 미친 짓이었다.
엘리펀트에서 사우스 조지아 섬까지의 거리는 1,000 Km를 넘었다
그러나 탐험대 대장은 자기 입으로 자신이 직접 조각배를 타고 조지아 섬으로 가
구조대를 부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원들은 그 누구보다도 섀클턴을 신뢰했기에 모든 대원들이
자기가 대장과 같이 가겠다고 난동을 부렸다.
그렇게 무모한 대장 섀클턴과 바보 대원 다섯이 무모한 여정에 나섰다.
10m 가 넘는 파도가 조각배를 덮쳤고, 태양을 볼 수 없고,
젖은 옷에 강렬한 바람은 저체온증을 일으켰다.
그러나 굴하지 않았고 그들은 16일 만에 사우스 조지아 섬에 도착했다.
어떻게든 사우스 조지아 섬에 도착했지만, 난관은 끝나지 않았다.
그곳은 아무도 없는 무인 지대였고, 마을이라 부를 만한 것은
완전히 반대편에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시 배를 타고 가는, 그 ㅈㄹ을 떨기엔 너무 질려버렸고,
사우스 조지아를 횡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제껏 누구도 사우스 조지아를 횡단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또 다시 해내고 말았다,
그들은 포경선 기지에 도착했다.
포경선원들은 처음 그들을 봤을 때 귀신 쯤으로 여겼다.
사람이 왔으면 항구나 해안 쪽으로 오지, 반대편 산맥에서 내려온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섀클턴은 세 차례 정도 구조선을 구하기를 시도한 끝에,
칠레로부터 구조선을 빌리는데 성공했다.
구조선이 오고 있는 모습을 보자 엘리펀트 섬에 표류한 대원들은 감격했다.
몇몇은 캠프벽을 부숴버리기까지 하며 뛰쳐나왔고,
도착한 섀클턴 대장에게 전원 생존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