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애 안 낳죠" 오은영의 출산률 높이는 법, 공감 얻는 이유
입력 2022. 06. 09. 10:56
수정 2022. 06. 09. 11:09
https://news.v.daum.net/v/20220609105640648
그렇다면, 오 박사가 생각하는 출산율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 박사는 “엄마의 삶에 더 초점을 맞추고, 이걸 해결해나가는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 박사는 “여성과 집안 내에서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엄마 삶은 약간 괴리감이 있다. 더군다나 사회가 바뀌면서 여성들은 핵가족이 됐다. 그래서 아이를 돌봐주는 지지체계가 많이 무너졌다. 그리고 맞벌이를 해야 되고 노산, 만혼으로 인해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낳으면 힘들어지는 면이 있다. 이런 엄마 삶의 여러가지 문제와 이것에 대한 원인과 해결에 대해 굉장히 쫀쫀한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저는 굉장히 우려를 한다. 남성들은 국방의 의무로 군대를 가지 않냐. 저는 이건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듯이 부모가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 것, 그리고 대체로 가사와 육아는 엄마들이 담당을 아직 많이 하고 있으니까 이걸 감당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으로 존경과 존중이 우리 문화에 배이지 않으면 이런 어려운 과정을 엄두도 못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