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449&aid=0000172618&sid1=102&mode=LSD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이 나왔습니다.
물 공급 방향을 바꾸면서 물을 천천히 흘려보내야 했는데,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수도관 속 녹과 물때가 벗겨졌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22년 된 수도관을 청소하거나 바꿀 생각은 안 하고 물 속도를 조절해왔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인천지역 상수도관은 1998년 매설된 이래 22년간 제대로 청소한 적이 없는 걸로 환경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현아 / 인천 서구]
"물 방류시키고 이걸로만 계속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으니까 대책도 없고 뭐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
환경부는 뒤늦게 수도관 청소를 주기적으로 의무화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