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88122800209214001
인신매매 관련된 조폭 176명 구속
가출소녀 500명 인신매매 일당 14명 적발
서울 지검 특수3부(정성진 부장검사)는 6일 가출한 10대소녀 5백여뎡명 관광업소에 취업시켜 준다고 꾀어 폭행한 뒤 전국 대도시 및 낙도 등의 사창가와 술집에 팔아 넘겨 2억여원을 챙긴 조직 인신매매 일당 14명을 적발, 주범 이종순(45·서울 봉천4동 915의2)등 10명을 상습 영리유인·중감금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의 처 신수정씨(30) 등 2명을 입건하는 한편 포주 신순례씨(49·여·서울 을지로 6가)등 2명을 수배했다.
검거된 일당 중 주범 이의처 신씨는 지난해 서해 낙도인 전북 부안군 위도 술집에 30여명의 가출소녀를 감금, 몸을 팔게 하거나 심한 일을 시켜오다(중앙일보 83년 6월28일자 사회면 보도)구속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집행 유예로 풀려난 뒤 다시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 낙도술집에도 넘겨 ><유인수법>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한햇동안 서울 시내 각 역과 버스터미널·공단 부근 등을 무대로 일자리를 구하려 무작정 상경했거나 가출한 10대소녀 5백여명을 여행사 안내원·호텔종업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고 꾀어 여관으로 끌고가 욕보인 다음 서울·부산·대구·광주·원주 등 전국 대도시의 사창가나 낙도술집에 1인당 35만∼40만원씩 받고 넘겨 2억여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 2명이 1조로 유인><매매조직>
인신매매 조직은 가출소녀들을 약취 유인하는 유인책(속칭 빨이꾼), 이를 각지방 포주 또는 소개조직(속칭 까마)에 데려다주는 공급책(속칭 용달꾼) 등으로 범행을 분담, 주범이는 유인책으로부터 연락을 받는 즉시 지방의 포주나 무허가 직업 소개꾼들에게 시외전화로 인신매매계약을 한 뒤 공급책을 시켜 현지로 호송, 몸값을 받아왔다는 것.
유인책은 2명이 1조로 경장을 하고 호텔영업과장이나 관광업소 지배인등을 가장, 가출소녀들에게 접근해 교묘한 말로 관심을 산 뒤 『책임자와 면담시켜 주겠다』고 속여 여관으로 끌고가 욕보이는 수법으로 피해자 들에게 올가미를 씌웠다.
1984년도 기사
저때는 저래도 형량이 낮아 다시 출소해도 그랬음 인신매매 관련 법률은 198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형벌이 세지기 시작함....
당시 인신매매 여성의 84프로가 성매매업소로 팔려감.....
남자도 어디 농장노예 형제복지원같은 기관 섬노예 애들은
앵벌이로 팔려가던 시절 피해자들은 당시 시대상 당시 여자들도 잘못이 있다는
편견땜에 신고도 못하던 시절 주부라고 예외가 아니었고 심지어 다른조직이
술집여자나 다른 지역의 업소녀도 납치하던 시절
여성들이 많았다.
“알선책들이 건달을 시켜 나이트에서 여성을 납치하거나 술에 몰래 마약을 타 끌고 왔어요. 한 명을 데려오면 200만~300만원을 받아요.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여성들을 데려오는 알선책들을 요즘은 소개소 매니저라고 하더군요. 처음 이런 곳에 오면 너무 무서워 방 안에서도 막 도망 다녀요. 그러다 결국은 시키는 대로 하게 돼요. 업주가 언니들에게 향정신성 약을 한 주먹씩 먹였습니다. 이걸 먹으면 비틀비틀하고 정신을 못 차리거든요. 넋이 나가죠. 그렇게 몇 년 지내면 나갈 계획은커녕 자포자기하고 짐승처럼 사는 거예요.”
80년대에 여성이 납치, 취업 사기 등으로 집창촌에 팔려 가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90년대 후반까지도 신문 사회면에서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었다.
87년 서울지검 김수철 검사가 롤러스케이트장 주변의 여중·고생이나 신문의 ‘관광 안내원 모집’ 등의 허위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미성년자 500여 명을 서울·부산·대구 등지의 윤락가에 팔아넘긴 인신매매 조직 15개 파 46여 명을 적발했다. 롤러스케이트장에 놀러 갔다 유인책에게 속아 가정집에 감금, 4개월여 동안 강제로 히로뽕 주사를 맞은 상태에서 윤락 행위를 한 김모(16)양은 조직에서 풀려난 뒤 후유증으로 전신 마비 증세를 보이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는 기사도 있다.
80년대 납치, 취업 사기 인신매매 성행
이듬해 8월에는 서울 신정경찰서가 길을 가던 가정집 처녀, 미성년자 등을 납치해 광주 등 집창촌에 팔아넘긴 인신매매단과 윤락 업주를 붙잡았다. 이들은 경기도 한 디스코텍 앞에서 김모(19)양과 양모(19)양을 붙잡고 “드라이브나 하자”고 속여 여관에 데려가 폭행한 뒤 1인당 40만원을 받고 집창촌에 파는 등 17명을 납치했다.
88년 6월 서울시경에 따르면 가출 소녀를 납치해 윤락가에 팔아넘기는 인신매매 조직이 서울에만 3000명 이상이었다. 범인들은 3∼4명이 조를 이뤄 서울역·용산역 주변의 상경한 여성, 오락실·롤러스케이트장 등에서 방황하는 10대 소녀를 납치해 집단 폭행한 뒤 팔아넘겼다. “좋은 일자리를 주겠다”는 말로 꾀는 것이 보통이었다.
1987년 김수철검사가 수년에 걸쳐 200명을 구속하기 시작하고....
범죄와의 전쟁이 펼쳐지면서 점점 범죄율이 감소함.....
지금 손자 보고 살고있겠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