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옆에 아파트가 있고 그 사이에 방수문이 있음
평소에는 지나다니도록 열어두는데 비가 와서 하천이 넘칠 것 같으면 주민센터에서 닫도록 되어있음
그런데 이번 폭우 때 깜빡하고 안 닫는 바람에 불어난 물이 아파트까지 범람
주민 10여명이 닫아보려 했지만 꼼짝도 안 함
차량 90여대가 침수되고
지하 변압기와 펌프 고장으로 단전, 단수
알고 보니, 안양시는 당일 방수문 폐쇄를 지시했다는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수로, 이행하지 않았던 겁니다.
[안양 동안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동에 이제 비상 걸린 직원들이 두 사람밖에 없죠. 이제 정신이 나가다 보니까 결론적으로는 그걸 좀 놓친 거죠."]
해당 아파트는 침수 피해가 워낙 심해, 전기와 수도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열흘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정신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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