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4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지금으로부터 딱 20년전인 199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어린이 유괴 사건이 있었음.

 

유괴된 어린이는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박초롱초롱빛나리'

본명이었고 이름이 특이해서 아직도 박초롱초롱빛나리 하면 그때의 유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음.

당시 언론에서는 줄여서 박나리양 유괴 사건으로 소개.
 

2.jpg

3.jpg

1997년 8월 30일

당시 범인은 서울 잠원동 뉴코아 근처에서 영어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귀가하던 박나리양을 유괴.

 

4.jpg

범인은 유괴 당일 저녁, 총 3차례에 걸쳐서 집으로 몸값 2천만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하기 시작. 

 

5.jpg

당시 범인의 몽타주. 

 

6.jpg

그 후 사건은 공개 수사로 전환, 나리양 유괴 사건은 전국으로 퍼지며 온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된다.

심지어 나리양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

 

7.jpg

당시 같은 반 친구들까지 나리양을 찾기 위해 힘을 보탬. 

 

8.jpg

당시 같은 반 친구가 범인에게 썼던 손편지.

정말 이때 온 국민이 하나되어 아이가 무사히 살아돌아오길 기도했다.

 

9.jpg

10.jpg

한창 나리양 사건이 사회적 이슈였던 당시 방송국에서는 9시뉴스 시간에

나리양 집을 생중계로 연결해 어머니와의 인터뷰도 내보내기도...  

 

11.jpg

특히 유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던 9월 8일은 나리양의 생일이었다고 함.

어머니는 딸의 생일상을 차리면서 나리가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기도...

 

12.jpg

당시 대통령 YS까지 박나리양 사건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경찰에 조속히 검거를 지시함. 

 

13.jpg

그러다가 9월 12일, 드디어 범인이 검거!

놀랍게도 범인은 당시 29세의 만삭의 임산부였던 전현주.

이때 방송에서는 나리양 유괴범 체포 소식을 뉴스 특보로 계속 내보냈다.

 

14.jpg

15.jpg

하지만 온 국민이 부디 건강하게 살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바랐던 나리양은 끝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

이미 범인은 나리양을 납치한 당일에 목 졸라 숨지게 했던 것.

 

16.jpg

범인 전현주는 동정심에 호소하고자 진술을 번복하고 공범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임산부가 벌인 단독 범행이라는 점이 밝혀져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범행동기는 2천만원의 빚 때문이었다고 함.

 

17.jpg

나리양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어머니는 망연자실...

이때 어머니가 충격을 받아 넋을 잃고 오열하는 모습이 공중파로 전국에 방송되어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8.jpg

사실 경찰은 범인을 일찍 체포할 수도 있었다.

발신자 추적으로 명동의 모 커피숍에서 범인 전현주를 포위망에 몰아넣는데 성공했지만

허술한 대응으로 눈 앞에서 놓아주고 말았다.

당시 경찰도 설마 임산부가 범인일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고..

 

19.jpg

처음에 범인 전현주는 사형이 선고되었지만

결국 최종 무기징역으로 확정되어 현재까지도 교도소에 수감중.

수감되지 얼마 안되어 교도소에서 딸을 출산했다고...

(만약 지금까지 무사히 자랐다면 현재 20살 성인이 되었을 것임)

 

20.jpg

다시는 이 땅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끔찍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댓글 새로고침
  • 익명 2017.09.24 02:01
    저 살인범 부모가 딸에게 자살을 권유 했음 본인들도 따라 가겠다고...슬픈 사건임 ㅜ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17267 jpg 기업들이 한글날을 기념하는 방법.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18 0
517266 jpg 어린이날에 성질 급한 아빠 때문에 서운했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1 0
517265 jpg [스압] 머리빨이었다는 티모시 샬라메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2 0
517264 mp4 중국 여초딩 놀이터 대참사 레전드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5 0
517263 jpg 남편에게 약점 잡힌 유부녀의 고민.naver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2 0
517262 jpg 남친한테 복수하고 싶어서 남사친이랑 관계한 여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5 0
517261 mp4 11명의 게이와 1명의 이성애자 무인도 서바이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2 0
517260 mp4 보더콜리랑 놀아주면 안되는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15 0
517259 jpg 제 남편이 다음 주에 결혼한다는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어요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31 0
517258 jpg 중고 노트북을 샀는데 비번이 걸려있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9 0
517257 jpg 요즘 유니클로 근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32 0
517256 jpg 14살에 친동생을 도끼로 죽인형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30 0
517255 mp4 만약 내가 손가락을 튕기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17 0
517254 mp4 개열받는 인형뽑기 기계 ㅋㅋㅋㅋㅋㅋㅋ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18 0
517253 jpg 속보] 중국 "14일부터 미국 선박에 특별 항만 수수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4 0
517252 jpg 강릉 저수지 근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35 0
517251 jpg 당신은 나쁜 하루를 보낸게 아니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0 0
517250 jpg 트럼프: 땡큐, 푸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6 0
517249 jpg 직장인 마다 50대 50으로 갈린다는 선택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2 0
517248 jpg 부산사람들 긁는법을 알게된 일본인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1 0
517247 mp4 거래처한테 욕한 경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9 0
517246 jpg 다이어트 복싱vs정통복싱 스파링 차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8 0
517245 mp4 뚱이 넌 해고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2 0
517244 mp4 믿을 수 없이 정교한 손상된 DNA 복구과정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8 0
517243 jpg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라면 브랜드 회사 순위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1 2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691 Next
/ 20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