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평탄하게 먹고살려면 지방 내려가서 사는 게 맞다.
다만, 대한민국 특성상 지방으로 내려갈 수록 인프라가 나빠 그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 이해해보도록 하자.
(교육, 여행, 놀거리 등등)
지난 10년간의 집값 상승율은 10퍼센트 내외로 추정이 된다.
다만, 수도권을 기점으로 잘 생각해보자, 노원구의 7억짜리 아파트가 10년전에는 2억이었다.
3배 이상 상승한 것을 알 수 있고, 이후 10년동안 3배가 다시 상승하여 21억이 되었다고 가정해보도록 하자.
현재 20대 신입 근로자의 최초임금은 대략 230만원 정도로 책정이 된다.
1년을 일해서 2,760만원을 벌고 연봉협상시마다 회사에서 10~15정도 월급을 올려준다.(연봉 100~150만원 수준)
우리 대표님들의 상황도 생각해야하기에 "일반적인" 좆소를 기준으로 잡아보도록 하겠다.
아마 100정도 올려주거나 동결일 것이다.
연차 | 월급 | 1년 |
1 | 230 | 2760 |
2 | 240 | 2880 |
3 | 250 | 3000 |
4 | 260 | 3120 |
5 | 270 | 3240 |
6 | 280 | 3360 |
7 | 290 | 3480 |
8 | 300 | 3600 |
9 | 310 | 3720 |
10 | 320 | 3840 |
자 이제 우리는 10년간 뼈빠지게 일해서 3억 3천만원을 벌었다.
이제 수도권에서 살기위에서 남은 금액은 18억 남짓이다.
삶을 살기위해 필요한 것은 의, 식, 주
10년동안 우리에게 금액적으로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그러나 이것들은 생존과 직결되기에 포기할 수는 없다.
최근 물가 상승과 더불어 월급 중 식비로 하루 밥 한끼 만원으로 버틴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우리는 한달간 30만원을 손해를 본다.
또 집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없는 사람도 다수 있으니 월세비 50만원을 제외해보자.
물론 관리비는 제외며, 보증금 확보를 위해 빌린돈에 대한 할부금도 계산에서는 신경쓰지 않겠다.
취미도 없고, 차도 없고 친구도 없이 찐따처럼 일만하면서 사는 사람으로 가정하자
그 사람도 옷은 입어야 하니 매달 10만원을 사용한다고 하고, 출퇴근용 교통비 10만원, 통신비 10만원도 빼겠다.
(교통비 왜빼냐고? 당신이 회사 바로 옆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나?)
한달 110만원을 제외하고 다시 계산해보자
연차 | 저금가능금액 | 1년 |
1 | 120 | 1440 |
2 | 130 | 1560 |
3 | 140 | 1680 |
4 | 150 | 1800 |
5 | 160 | 1920 |
6 | 170 | 2040 |
7 | 180 | 2160 |
8 | 190 | 2280 |
9 | 200 | 2400 |
10 | 210 | 2520 |
10년 뼈빠지게 숨쉬고 매일 밥 한끼만 먹고 잠자고 전화만 받고 차없이 일해서 2억을 벌었다.
되겠냐?
우리가 누구말마따나 병싱개돼지들도 아니고 경제개판나서 의식주 요건도 못맞추는데 "아 살다보면 언젠간 사겠지~" 이런 식으로 넘기면 진짜 살수 있을거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