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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미국시장 점유율에 비해
로비력이 너무 딸리고 인색하단게 대체적 평가
미국은 합법적 로비천국이다 보니
기업들의 로비가 활발하고 중요한데
경쟁사인 일본차들과 비교해도 심하게 딸림
이번 IRA법 사태만 하더라도 일본차들은
사전에 미 정계를 설득하고 구워삶아서
상당수 불리한 조항을 빼는데 성공함
비단 현대차뿐만 아니라
하지만 한국기업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 의회에 로비하는데 약하단 평이 많음
이러다보니 미국 현지내에서도
한국기업들 로비하는데 인색하다며 비판받곤함
투자 많이 하는건 좋은데
그걸 어필하려면 로비가 필수임
과거 정경유착 트라우마때문에
우리나라 기준으로 로비 = 나쁘다 생각말고
좀더 적극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음
뒷돈으로 많이 주니까 깨끗해 보이는거 아닐까요
우리가 로비를 안 한다고...?
우리 로비는 뒷돈 찔러 주기니까 통계나 자료에 안 잡히는 거지.
미국에서 하는 로비는 정책 결정권자한테 가서 뒷돈 주고 이거 해 주세요... 이런거 절대 아님.
이를테면 현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혜택 유지시켜주면 어디에 공원을 만들어 주겠다... 이런식임
들어가는 돈의 차이가 엄청나니까 로비를 안 한거임
뒷돈 찔러 주는게 훨씬 적게 드니까 그런 로비하면서 통계나 자료에는 안 잡히고...
문제는 한국은 그런 정치인, 관료가 많아서 찔러주면 웬만큼 되는데
미국은 찔러주는거 안 받는 정치인, 관료가 있어서 찔러 주질 못 하니
로비력에서 밀리는거...
그렇다고 미국에서 하는 식으로 하면 엄청 돈이 들어서 남는게 없으니 차라리 안 하는 거고
여전히 우리는 싼값으로 승부하는 포지션이라
영업이익이 낮아서 대규모 로비를 못 하는 거임
일본, 독일처럼 기술력이나 브랜드 파워로 승부보는 포지션이면
영업이익이 어느 수준이 되면 그중 일부 로비로 써도...
결정적인 차이가 이거임.
근데 기업승계율은 왜 또 높은거야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