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사람은 볼드체만 읽어도 됨.
베댓이랑 댓글들이
‘침착맨은 디시규제하라는게 아니고 자기 사이트 회원제로 만드려고 하는거다’
라는 말이 많길래 누가 적어놓은 텍스트 퍼옴.
영상 6분 35초부터
DC에 대한 불만이 좀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건 좋은데
그냥, 그냥 무분별한 방치잖아 사실은? 그찮아?
기본적인 가입정보가 있어야될 것 아니야?
지금 있는 데가 DC밖에 없어요
그러면 이제 사람들이 말해
"아니 똥통도 있어야지 안 그러면 넘칩니다."
"안 그러면 얘네들이 뭘 못해가지고 합니다."
하는데 옛날에 웹사이트 있었어요? 없었어
근데 뭐 넘쳤어? 넘쳤어요? 안 넘치잖아. 그냥 억지야
그리고 전체가 다 실명제로 가는데 똥통이 뭐 어디로 가?
자기들이 알아서 처리하겠지.
각자 화장실을 만들란 말이야.
그래서 기본적으로 저는 지금 어떻게 바뀌었냐면 생각이.
저 옛날에 한 번 했었잖아요. 좌빨맨 얘기를 했을 때
그 때는 억울해서 해명을 했는데
그 이후로 내가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잖아
"그래 너는 너 가고 나는 나 갈게, 갈 갈 가자."
이렇게 바뀌었지.
근데 이제는 어떻게 되냐면 자꾸 주변사람들한테 뭐라 그래
근데 주변사람들한테까지 내가
"서로 갈 길 가는 거야 인내하자"
이렇게 할 순 없겠더라고. 그찮아?
근데 그거에 중심이 DC란 말이야.
근데 DC는 그냥 그게 자유가 모토라고 하면서 그냥 냅둬
근데 이게 맞는 건가 싶은거지 나는.
김유식 대표님의 운영 방법이.
김유식 대표님의 감방기는 내가 너무 재밌게 보고
사실은 되게 좋게 되게 친근하게 느끼는 분이었는데
요즘에 이걸로 고통을 많이 받다 보니까 이게 맞나 싶은 거야.
그니까 일반 사용자들은 잘 몰라
사실 나 역시도 옛날에 카연갤 같은 걸 이용하면서 느껴봤지만
몰라 사용자는. 이 자유로움이 좋아. 근데 좋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자유들을 만끽하면서 알아서 선을 그으면서 사용하는데
그 소수의, 소수라고 하긴 애매하고 다수라고 하긴 또 애매한 그 층이
그 뭐라고 해야 하지?
사실은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10분의 1이 있다고 하잖아.
그렇잖아. 우리 중에. 10분의 1이.
그래 소위 말하면 원베도 회원가입을 하는데 이게 맞냐 이거야.
그래놓고 큰 사고 터지면 커뮤니티 같은 걸로 막 괴롭힌 다음에, 큰 사고 터지면 삭 하면서 들어가잖아.
그래놓고 슬금슬금 또 다시 나와서 하나 만들잖아? 근데 이게 맞냐 이거지.
하다못해 내가 예시를 들면 더쿠, 펨코 이런 사이트들 있잖아요.
clie앙, 또 뭐있어? 인스티즈 다 가입 돼. 회원가입이 된다고.
하다 못해 원베까지도. 뭐 엠팍. 뭐 여시든 뭐든 다~
그니까 이게 말이 돼? 이건 아니다 싶은 거지.
요거는 좀 김유식 대표님이 좀 한 번 생각을 해보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아니 뭐 마지막 자유의 방파제 같이 사명감을 가지고
"내가 막아줄테니까 너네들 놀아"
뭐 이렇게 약간 야쿠자 오야붕 마인드로 하는지, 하시는지는 모르겠어.
근데 이건 아니다. 잘못 생각하시는 거다. 그렇잖아?
뭐... 회원가입이 있어야 되니까 억지로 고닉이란 걸 만들긴 했는데
유동을 냅두는데 이게 되냐 이거지.
그래 소위 말하는 토르 이런 거 있잖아?
사실 방조지. 그런 거는 이제..
기본적으로 휴대폰 인증은 해놔야지. 그렇잖아?
옛날에 익명게시판을 쓸 수 있었던 건 옛날에 인터넷 문화가 너무 처음에 확 들어오니까 서로 뭐가 뭔지 모르잖아?
그니까 이거저거 해보면서 시행착오 겪으면서 지금 시스템이 된 거 아니에요.
그 때는 시행착오 때문에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했던 것들 아니야? 그쵸.
근데 지금은 이제 좀 자리 잡았으면 그렇게 가아 되지 않나..
휴대폰 인증이라든지.. 이메일 인증이라든지..
근데 나는 뭐 그렇다고 해서 디시 유저 모두가 싫으냐? 그건 또 아니야.
나 옛날에 이런 말을 했어요.
"갤러리? 그냥 갤러리일 뿐이야" 라고 했는데
그땐 내가 똥맛을 못봐가지고 그런 말을 했긴 했지만
거기에 그냥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그 자체가 좋아서 하는 대다수의 유저들도 있거든.
다만,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들이 선을 둘 줄 몰라가지고 그런 사단이 벌어지는 거야.
나도 그거 좋아. 디시의 정상인들끼리 익명으로 노는 건 좋다 이거야.
근데 이제 좀 너무 멀리 온 것 같아.
근데 웃긴 게 뭐냐면 그 익명사이트가 제일 큰 데야. 커. 규모가 제일 커.
근데, 규모가 제일 큰데 그냥 인터넷에 똥통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해.
근데 그 똥통이 제일 커. 이건 나라 법으로 규제를 해야지.
나는 이 당연한 걸 왜 생각을 못했나 싶었어.
내가 이걸 사실 생각한 이유는 그냥 내가 억측으로 얘기를 듣고,
주변사람들이 고통받고 하면서 이거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본 거야.
그냥 내가 외면하면 끝이 아니더라고.
나는 김짤에서는 뭣같은건 서슴없이 욕하는 나름 매운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디시는 어나더 레벨이더라 대선할때 당시 꼬라지 보고 생각한건데 같은 후보를 지지하는데도 무서울정도더라 저 익명성을 믿고 개또라이같은 어휘로 보는사람을 정신병에 빠뜨릴만큼의 위력임 진심 내가 말리고 싶을 정도였는데 나같은놈 외마디는 공기 같이 아무런 위력이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