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살래? 거지로 살래?

중산층 왕 ㅈ ㅈ

고민 할걸 해라ㅉㅉ 왕이 더 가볍게 살았을듯

조선왕 함 해봐라. 정치질에 암걸려 뒤질듯

좀 무능해도 연산군급 막장짓만 안하면 후궁까지 거느리며 호이호식 할텐데?

안정환이 저 말을 하게 된 이유가...
저 궁궐 접견실 침실등을 둘러보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는데 그 내용은
그당시 오스트리아 왕은 하루에 접견실에서
약 100여명을 접견했다. 일인당 접견 시간은 약 3~4분 내외고 매일 접견을 하면서 접견자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그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는 내용
이게 매일 평생을 이렇게 해야 되는 일이라고..

그 설명을 듣고 안정환이 정형돈에게 물어본거야. 너는 왕할래 거지할래? 이렇게
정형돈은 저렇게 화려한 모습뒤에 있는 왕들의 실상을 간접적으로 체험 했으니까... 저런 질문에 현실적이면서도 철학적인 고민을 하게 된거야
더구나 정형돈은 공황장애까지 왔었잖아. 방송의 중압감때문에.. 성공해야 된다. 잘해야 된다.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말야
누군가 앞에 서지도 못하고 불안해 하고, 연예인이 이정도 인데 하물며 왕은... 그 고충이 더 크겠지.
형돈이는 그걸 안거야. 저궁궐 체험을 하면서 말야
안정환의 그냥 간단한 예능 유도형 질문에
정형돈은 정말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 거 같아.

형돈이가 고민없이 당연히 왕 해야지~ 하지 못한 이유가 있더라고

밸런스 맞추려면 둘다 의식주 걱정 없는 상태에서 VS 붙여야 한다

우리나라도 자유에대한 가치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시사하는 듯

왕으로 살래 거지로 살래라고 안될걸 알면서도 기회라도 주는 삶이었으면 좋겠음. 현실은 기회도 없이 그냥 까라면 까는 삶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