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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막내는 오늘 오전에 퇴사했고(전화통보) 경리는 오늘 출근안했길래 물어보니 오늘 아침에 전화로 연차냈댄다.

 

전화로 인사과 부장님한테 이번 달까지만 근무하고 그만 둘거라고 얘기했다는데 일단 쉬면서 마음 추스리고 내일 와서 얘기하자고 하셨다는데 퇴사할 것 같다;;;

 

 

글고 팀장님이 어제 내가 쓴 글 보셨단다...(ㅆㅂ) 팀장님 친구들이 이 글 니네 회사 얘기 아니냐고 보여줘서 보셨대......

 

 

암튼 아침에 나한테 진짜 막내가 내 메일 들어가서 급여명세서본거냐고 물어보셔서 맞다고했고

 

 

막내가 전화로 퇴사하겠다고 얘기했을 때 팀장님이 "너 혹시 내 메일 들어가서 급여명세서 봤니?" 물어보니 

 

 

"아니요, oo대리(경리) 모니터에 켜져있는거로 봤다니까요..;" 이러더라.

 

 

ㅆ새끼 내가 분명 보는거 봤구만.(팀장님 pc에 일일업무일지가 있는데 그거 걔가 적기때문에 아침마다 팀장님 pc를 사용함.나도 그래서 그거 작성하는 줄 알았는데 급여명세서 보고있었음.우리 둘은 개인pc 없음. 하 억울하다) 암튼 무적권 아니라는 애한테 더 추궁해서 무슨 의미있나 싶어 팀장님은 그냥 알겠다. 대표한테 퇴사하는거 말하겠다.하고 말았고

 

 

경리는 어제 울면서 뛰쳐나가는것만 봤는데 사장한테 털리다 털리다 너무 화난 나머지 "저 새끼가 내 자리와서 몰래 모니터 보고 간건데 왜 나한테 ㅈㄹ이세요!!??" 소리지르고 내가 만만하냐!!소리 지르면서 30분동안 말싸움하다 울면서 뛰쳐나간거라더라 (사장이 경리 평소에 ㅈㄴ 갈구긴함. 쌓인게 많았던 듯.)

 

 

암튼 팀장님은 급여 전직원한테 아웃팅 당하고 나도 펨코하는거 아웃팅 당하고 여러모로 ㅈ같은 상황인데 팀장님이 너네들이 댓글로 후기 올리라고하던데 너 후기 올리고싶으면 올려라 하시길래 허락맡고 올렸다.

 

 

추가적으로 팀장님 연봉은 3700이고 햇수로 8년차시다. (허락맡고 쓰는거다) 팀장님 왈 자긴 고졸이기도하고 업무강도도 고되지않아서 적다고 생각은하지만 만족하고 다니고 있었는데 막내가 한말이랑 펨붕이들 댓글보고 현타 많이 오셨다더라. 나한테도 너도 퇴사할거냐..? 하시는데 청년내일채움 2년 채웠기도하고 월급이 너무 적은데 (초봉 2450) 2년차에 월급5만원 올려줘서 연봉 2510에 (중식 미제공 ㅅㅂ) 연봉협상따위 없고 통보하는 회사라 다른 회사 알아보고 퇴사하려한다. 

 

 

그리고 자담치킨바이럴 아니고 나 막내아니다.

 

그리고 주작이라는 댓글들 많은데 나도 이게 현실이라는게 당혹스럽다.

 

 

"ㅈ소의 현실은 주작보다 더하다."

 

 

그나저나 말일이 월급날인데

 

이제 누가 월급 보내주냐 ㅆㅂ

 

추가적으로)))

경리는 시작은 급여명세서 때문에 사장한테 털렸지만 그동안 사장한테 쌓인 불만,악감정들 폭발해서 싸운거라 지금와서 막내가 사실은 이메일 들어가서 본거다 말해봤자 무슨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팀장님이랑 말할지 말지는 고민중이다.


 댓글 새로고침
  • 도꾸주인 2022.09.27 12:22

    중소중 악질이 자기배채우면서 항상 회사는 어렵다로 마무리하는 것들이지.

    1 0
  • 카누 2022.09.27 15:01

    와우 8년차 팀장 연봉 3700? ㅋㅋㅋㅋㅋㅋㅋㅋ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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