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당신을 향한 질문이다.
당신은 살면서 한번이라도 '나는 왜 사는지' '나는 왜 존재하는지'
'나의 존재 의의는 무엇인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끝까지 파고들어 본적이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야할 10대 20대 시절을
그저 '남이 원하는' '남이 바라는' '남이 선망하는'
'남한테 무시당하지 않는' 조선 집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눈앞의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만으로 맹목적으로 살아온것은 아닌가?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 무엇을 위한 노동인지 알지도 못한채
"그런걸 생각해서 뭐해" "그럴시간에 공부나 해"
"대학가고 나서 생각해" "쓸데없는 망상하지말고 앞만보고 달려" 라는
가스라이팅과 채찍질로 인해
연산기능은 뛰어나지만 그 속의 자아가 텅텅 비어버린
기계인간들의 말로가 바로 퐁퐁남이고
눈이 가려진 말처럼 무작정 달려가기만 하다가
은퇴후 사기당하고 황혼이혼 당해서 버려져 고독사로 끝나는게
헬조선 남성들의 결말 아니었던가.
지금당장 굶어죽는것도 아닌데 더 많은 수입을 추구하고,
더 높은 지위를 바라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제적 자유' '안정적인 직장' '물질적 풍요' 같은 그럴듯한 말로 포장된
허영심 속에 들어있는 그 본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조선인에게 인정받고 싶다'
'더이상 조선인들에게 트집잡히고 싶지 않다'
'남들이 나를 우러러봤으면 좋겠다'
'조선인에게서 안전해지고 싶다' 라는 [불안으로부터의 회피] 인 것이다.
만일 이 사회가
대학을 나오지 못해도, 대기업 전문직 고소득 공기업이 아니더라도
'마을 일원으로서의 주갤럼' '나의 사랑하는 아들 주갤럼' 타이틀 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였다면
'남들한테 무시당하고싶지 않다' 라는 의도에서 공부를 하고 일을 하는것이 아닌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 '이 사회를 지키고 싶다'라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을 발휘할 것이다.
누구나 초등학생때는 그럴듯한 낯간지러운 마음과 꿈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칭찬은 곧 채찍으로, 포상은 더 많은 요구와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이며
지금 성인이 된 당신에게 남은것은
원하지도 않은 고통을 겪은것에 대한 보상심리와
잃어버린 자아의 공허함에서 오는 끝없는 자기주장뿐이다.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도, 명문대를 나와도, 대기업을 다녀도
그 누구도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사랑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서 다시 포켓몬 빵을 사서 먹어도
어렸을때 코묻은 돈으로 문방구에서 사먹던 그 맛은 나지 않는다.
때를 놓친 상태에서 이제와서 '나는 왜 사는거지' 라는 의문이 뇌리를 스쳐도
이내 그것은 다시 눈앞의 일, 눈앞의 과제, 끊임없는 삶의 요구와 압박과 불안에 의해
'자아'는 다시 잊혀지고 '연산하는 기계로서의 나'로 돌아간다
내게 직위와 재산과 타이틀이 붙으면
조선인에게 100000개의 시비와 갑질과 트집을 잡힐것을 99990개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도대체 무슨소용인가?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와서 조선노동당 완장이되어
총살당하지 않고 살아남아 북조선의 모두에게 인정받는것이
인생의 목표인 북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라.
그의 삶과 당신의 삶의 그 동기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자기보신과 일신의 안정만을 추구하는 소시오패스들만으로 구성된 사회의
그 마지막 엔딩이 눈앞에 와있다.
희생당한 놈들은 게으른 패배자새끼들이고, 남을 밟고 올라선 '잘한 나'는 오늘도
저런 국평오들과 다르게 더 편하고 안락한 침대와 자동차를 향유할 수 있다.
그럼 묻겠다, 당신은 진정으로 행복한가?
그 잘난 당신은
길바닥에서 노숙하며 햇빛만으로 만족하는 디오게네스보다 행복한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그것은 개조선의 성장동력이 지구상의 자원이나 기술력이 아닌
당신의 고통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쥐어짜면 연료가 나온다, 그 연료의 이름은 고통이다.
사람의 비명소리와 절규와 피눈물을 먹고 자란 집단무의식이 정상적일 리가 없다.
고립된 지역에 인간들을 몰아넣어 배틀로얄을 시켜 국가를 연성한다.
즉, 조선인은 절대로 행복해질수 없게 설계되어있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누군가는 불행해져야만 하는 사회인 것이다.
조선인들의 자아가, 뒤틀린 개인이기주의와 뒤틀린 집단전체주의가
혼재하는 끔찍한 혼종인 이유도 이것에 있다.
움직여도 고통, 가만히 있어도 고통인,
국가적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완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병에 대한 해답은
안락사, 또는 조력자살밖에 답이 없는 것이다.
국가가 자살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가?
조선이라는 거대한 감옥이 붕괴되는 시점이다.
그때가 되면
전생에 대한 업보를 씻고
조선인은 비로소 한 인간의 영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인이 원하는 '나' 가 아닌
영혼을 지닌 한 개인으로서의 참된 '나' 를 되찿을 때가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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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남의 시선, 눈치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자기 자신이 정의한 행복,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 느끼는 삶" 을 살아가는 방법
이걸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고
캐나다, 터키만 가봐도 길거리 사람들이 싱글벙글 미소짓는것에 비해
한국의 길거리엔 언제나 인상찌푸린 사람들이 가득했던 이상한 경험
되돌아봐서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병들고 있었던거고
그게 도무지 지속불가능한 지경까지 왔기에 저출산, 혼인건수 급감, 이혼율 상승이랑
최근에는 (특히 남녀간의) 사회적 신뢰의 붕괴까지 온 것 같다
위기에 빠졌다고 남의 입장으로 돌아서서는 뒤져라 하하 돌 던지고 침 뱉는 꼬라지로밖에는 안 보인다.. 차라리 조센징이라 하지 그랬냐
비슷한 문제에 대해 훨씬 교양있고 재밌는 영상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BnGEx43QN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