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 본지에 직접 해명
"지휘부 아닌 국군의날행사기획단이 주도"
"외빈으로 온 공산권 무관들 배려한 조치"
단장은 손식 소장… 백골부대 사단장 출신
사관생도 "멸공 못 부르는 군인 왜 키우나"
1일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군가 '멸공의 횃불'이 '승리의 횃불'로 표기돼 논란인 가운데, 국방부 소속 국군의날행사기획단이 이를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기념식에 초청된 공산권 해외 무관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표기를 '승리'로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커머스갤러리와 통화에서 "행사에 초청된 외빈이나 외국 군 대표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멸공이라는 원가사 대신에 승리라는 용어로 단어만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산권 국가인 베트남 등 여러 국가들과 현재 수교를 맺고, 교류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으냐"며 "국군의날은 각 국가의 무관 등 외국군 대표들이 외빈으로 초청된 행사이기 때문에 배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행사에서) 군가 자체는 원래대로 멸공이 제창되지 않았느냐"며 "그런 차원이었다고 이해해달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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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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