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도대체 뭐야? 왜 이러고 있는 건데?
너 바보야? 왜 말을 못해?
그 자식이 그러고 있는데
왜 말을 못 하고 가만히 있냐고!
- 내가 거기서... 무슨... 말을 해요?
왜 말을 못해? 입 없어? 소리 못 질러? 손 치우라는 얘기도 못해?
- 마음 같아선 소리 지르고 싶었죠
근데 그 사람 한기주씨 친구잖아요
친구는 무슨 친구 난 그런 친구 없어
- 나는 한기주씨 생각해서 참은거라고요
참아도 내가 참아 누가 너더라 참으래?
그리고 참을 이유가 뭐야?
저 남자가 내 사람이다, 저 남자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하냐고!!!
- 이 꼴을 하고 어떻게 그래요!
이때 최고 시청률이 57%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