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고대구로병원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숨진 50대 여성 A씨의 빈소가 급하게 마련됐다.
이번 참사 사망자 중 유일한 50대인 A씨는 사고 현장에서 발견돼 전날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여동생, 조카와 함께 용산 이태원 거리를 찾았다. 압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들은 모두 인파에 밀려 변을 당했고, 여동생과 조카의 빈소는 다른 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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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25년 전 처음으로 직장에서 만나 함께 오래 근무했었다는 직장동료 B씨는 “성격이 밝고 재밌어서 주변 사람들이 (A씨를) 좋아했었다”며 “적극적인 분이라 곧 승진도 앞두고 있어서 승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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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103117032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