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데려다준 학부모, 유턴하다 다른 수험생 치어…치료 뒤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쯤 순천 조례동 금당고등학교 앞에서 길을 건너던 수험생 A군(18)이 6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군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치료 후 응시 의사를 밝혀 병원 내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B씨는 학교 정문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다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이날 수능을 치르는 자녀를 같은 시험장으로 데려다 주던 학부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171132519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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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측 학부모도 절대 고의는 아니겠지만, 참 서로에게 너무 안타까운 일...

모쪼록 다친 수험생 분도 멘탈 잘 잡고, 오히려 더 좋은 성적 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