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49541?sid=102
1. 이상보가 신경안정제를 먹고 술을 마셔서 이상행동을 보임. 이걸 본 사람들이 신고를 함.
2. 경찰이 마약 의심 가서 간이 키트검사를 해봄. 딱 여기까지지만 합리화 가능한 절차임.
3. 담당 경찰들이 상부에 `이상보가 몰핀 반응이 나왔다`고 보고함. 언론은 이때쯤 난리가 남.
그런데 이상보는 신경안정제를 먹은거지 몰핀을 먹은게 아니라. 나올수가 없음. 키트 판독도 못했단 이야기.
4. 이상보가 신경안정제 약봉투 들고 해명했는데, 굳이 대학병원에 가서 정식 검사를 함. 그과정에서 대병 의료진과의 접촉 자체를 통제하려 함.
5. 정식 검사 결과 당연히 신경안정제 성분은 나오지만 몰핀은 나올 수가 없음. 경찰측이 검사 결과 나온걸 이상보가 못보게 발악을 해댐. (의사가 보여주려는걸 데리고 나감)
6. 검사 과정과 결과도 못보게한 경찰들이 병원비는 이상보 보고 내라고 경찰이 그럼. 경찰이 이상보를 끌고 가서 유치장에 처박아 버림. 몇 시간 갇혀있다 풀려나옴.
7. 나와보니 이상보측이 경찰 언플때문에 자기가 사회적으로 죽겠다 싶어서 적극 대응하기로 함. 대학병원에 가서 결백한 검사 결과 받고, 자기 정신과 주치의에게 부탁해서 인터뷰 함.
8. 경찰측 반응 `국과수 결과 나오면 보자`. 심지어 발표일 부근엔 청장이란 놈도 언플 해댐.
9. 시간 끌다가 국과수에서 이상보는 (처방받은 약물 외에)검출된게 없다 결과 발표함. 아무도 사과도 안하고, 돈도 안물어줌. 이상보가 결백 밝혀지고 경찰서 가니까 경찰ㄴ들이 전부 등돌리거나 모른척 하고 있다고 하더라. 심지어 이상보 잡혀 갈 때 자기 핸드폰 경찰이 망가뜨렸다고 까지함.
경찰 공무원 조직에 자정을 기대할 수없음. 정치인들이 개혁을 해야하는데 버닝썬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아무도 제대로 손을 안대는게 현실임
Aagag 댓글펌
누명 벗어서 다행인데 찰이 견 했네
연예계에서 인기도를 떠나서 여럿이 마약사범으로 터지니까 얘도 당연히 했겠지 싶은 생각에 대충 증거불충분해도 만들어서라도 잡아넣고나서 심문으로 자백받으려한거겠지. 근데 알고보니 진짜 마약한게 아닌걸 알고나니 지네들이 막무가내로 일 진행시킨게 들통나면 민심 좆될거같으니까 언플로 덮으려한거 아니겠음? 이런일이 한두번인가 새삼 왜그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