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2대 3으로 진 가운데, 아프리카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디디에 드로그바는 한국의 경기력이 효율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드로그바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영국 BBC를 통해 "한국은 무언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전혀 효율적이지 못했다"며 "그것이 가나와의 차이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한국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점유율 64%-36%, 슈팅 수 22-7, 유효슈팅 7-3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외신은 가나전에서 멀티 골을 뽑아낸 조규성에게 높은 평점을 줬습니다.
BBC는 조규성에게 7.86점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김민재와 이강인, 손흥민에겐 각각 6.83점, 6.8점, 6.68점을 부여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조규성에게 8점을 줬습니다. 매체는 "조규성은 한국의 진정한 스타"라며 "피지컬한 공격수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머리로 받아 2골을 넣었다"고 했습니다.
조규성 외에 김민재와 정우영은 각각 7점, 손흥민은 6.5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조규성은 한국 선수 처음으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득점한 선수"라며 "아시아 국적 선수가 월드컵 한 경기에서 머리로 2골을 넣은 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