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96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음원 수익료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지난 2년 동안 회사 직원들을 시켜 법인카드를 사용하며 대리처방을 받아 오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연예뉴스가 확인한 후크엔터테인먼트 내부 자료에 따르면 권 진영 대표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2년 동안 30회가 넘게 회사 직원 김 씨를 시켜서 서울의 한 대학병원과 경기도 분당의 한 재활 병원에서 대리처방을 받았다.

직원 김 씨 등 2명이 한달에 한달 꼴로 병원을 찾아가서 권 대표의 지병과 관련한 처방전을 의료진에게 받은 뒤 약국에서 의약품을 법인카드로 구매해 권 대표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2년간 직원에게 \'수상한 약 심부름\'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2년간 직원에게 \'수상한 약 심부름\'

의료법에 따르면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 또는 환자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할 때 대리 처방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리수령자의 범위는 환자의 가족, 또는 노인복지사, 교정시설 직원 등으로 제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진행된 비대면 진료 시행령에 따라 대리수령자의 범위가 치료를 돕는 지인까지 확대되자, 권 대표는 회사 직원을 치료 보호자로 지정해 대리처방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대리처방이 불가능해진 약물까지 직원을 통해 받았다고 추정할 만한 내부자료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 우려로 2021년 11월 2일부터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서는 대리처방을 제한했다.

SBS 연예뉴스가 확보한 권 대표와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의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약 심부름 전담 직원 김 씨는 "대표님, A 대학 병원에서 약 처방을 지난해 12월 20일에 28일분을 받았다. 오늘이 26일째 되는 날이라서 다음주 월요일 17일 전산상으로 약처방이 가능하다. 이번 연도부터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규제강도가 높아져 그전에는 전산상으로 처방자체가 안된다는 걸 병원에서도 이번에 알았다. 미리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2년간 직원에게 \'수상한 약 심부름\'

2021년 12월 20일은 이미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대리처방이 제한된 시점으로 김 씨가 권 대표의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처방 받았다면 의료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 권 대표가 다니던 병원 두 곳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016년부터 수억원을 기부했거나,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곳이었다.

뿐만 아니라, 익명을 요구한 권 대표의 한 측근은 SBS 연예뉴스에 권 대표가 대리처방 뿐 아니라, 아예 제3자를 통해 수면제 계열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받은 뒤 건네 받아 복용했다는 향정신성의약품복용 위반 혐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변호사는 "비대면 대리처방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는 의료법 위반의 소지가 있고, 대리수령을 알고도 행한 경우 해당 약사는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약물을 제3자가 대리 처방 받아 전달했면 관련자 등에게 마약류 관리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 권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SBS 연예뉴스에 "두 병원으로부터 법적인 형식과 절차에 따라 비대면 처방을 받은 것"이라면서 "향정신성의약품 역시 의료진이 적정량을 의학적 소견에 따라 처방했기 때문에 문제 없이 대리처방을 받은 것이고, 다른 사람이 처방 받은 수면제를 받은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고 사실을 부인했다.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서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의약품을 사용한 건 소액이지 않나."라고 반문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서 밝혀듯 (권진영 대표의 사비로)정리할 것"이라고 부적절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쓴 병원비는 4200만원이 넘는다.

또 권 대표와 두 병원과의 특수관계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21208103015687


 댓글 새로고침
  • 초코맛소주 2022.12.08 12:10

    가지가지하네ㅋㅋㅋ

    0 0
  • 공태랑이 2022.12.08 12:13
    오호라
    0 0
  • 공산당이싫어요 2022.12.08 12:28

     이런 시발년을 봤나

    0 0
  • Bh4333 2022.12.08 14:15

    병원비 법카로 4200 ㅋㅋㅋㅋ 그러면서 스케줄할때 먹는 식비도 이승기 개인카드쓰라고하세

    0 0
  • VDFGRsd 2022.12.08 15:35
    수백억 자산에 김앤장을 뭐 어쩐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지게 허세 부려댄거 치고는 줄기차게 두드려맞고있구만
    1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연휴 전날 ㅈ소 팀장들 단체 무단 퇴근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1074 3
베스트 글 jpg 감동란이 보는 여자 서열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1252 3
베스트 글 jpg 어느 한 연예인이 동성애를 싫어하는 이유...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1171 3
베스트 글 jpg 더 글로리 이사라 명대사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882 2
베스트 글 jpg 멍 때리기 좋은 사이트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944 2
베스트 글 mp4 홍진호의 천적 나나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791 1
베스트 글 jpgif 혐) 난민에게 칼을 맞아 사망한 독일경찰 1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948 1
베스트 글 gif 끔찍끔찍 열차사고 시신 ㄷㄷㄷ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815 1
베스트 글 jpg G컵 미녀 여친 VS A컵 보통 여친..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1012 1
베스트 글 jpg ㅇㅎ) 눈치 존나 없는 선배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4 1140 1
3788 뉴스 [속보] 병무청 "대중문화예술 우수자 징집 연기, 정부 입법 추진" 꾸준함이진리 2020.10.13 86 0
3787 뉴스 [속보]건보-콜센터노조, '소속기관 정규직 전환' 합의 사자중왕 2021.10.21 93 0
3786 뉴스 첼시 전설 테리, 아버진 내가 맨유로 가길 바랐다 이상원1 2020.06.17 94 0
3785 뉴스 한국배구연맹, KOVO컵 대회 충북 제천서 8월 개최 1 이상원1 2020.06.17 95 0
3784 뉴스 美 마이너리그 개막 여부, 30일 중 결정 이상원1 2020.06.30 96 0
3783 뉴스 [과기정통부]12:20~13:20 사이 한반도 인근 인공위성 잔해 추락 가능성 꾸준함이진리 2023.01.09 97 0
3782 뉴스 류현진, 다음 달 4일부터 토론토서 훈련 예정 이상원1 2020.06.30 99 0
3781 뉴스 日 기시다, 첫 회견에서 '소득주도성장' 강조 2 사자중왕 2021.10.05 100 0
3780 뉴스 [속보] 인천 강화서 국내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애드블럭싫어 2019.09.24 100 0
3779 뉴스 정 총리 방역수칙 위반해 감염 확산, 구상권 청구 적극 검 이상원1 2020.06.09 101 0
3778 뉴스 中전인대 "홍콩 고등법원, 복면금지법 위헌판결 권한 없어" 강서구김사장 2019.11.19 101 0
3777 뉴스 맨유 솔샤르 감독, 토트넘 전, 모든 선수들이 준비되길 이상원1 2020.06.17 101 0
3776 뉴스 이태원 클럽발 '4차 전파' 1명 확인 1 이상원1 2020.05.16 101 0
3775 뉴스 정총리 "등교개학 예정대로…고3, 20일 등교" 이상원1 2020.05.17 102 0
3774 뉴스 김정은, 어제 인민군 타격훈련 지도…"전투력 끊임없이 강화" 이상원1 2020.02.29 103 0
3773 뉴스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79명 2 이상원1 2020.05.28 103 0
3772 뉴스 질본, 이태원 클럽발 4차 전파 '1명'...도봉구 노래방이 연결고리 이상원1 2020.05.16 104 0
3771 뉴스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 6명 이상원1 2020.05.16 104 0
3770 뉴스 수도권 국립 박물관·미술관 운영 다시 중단 이상원1 2020.05.29 104 0
3769 뉴스 은행서 2차 소상공인 대출·재난지원금 신청 받는다 이상원1 2020.05.17 104 0
3768 뉴스 ‘뇌물수수 혐의’ 유재수, 1심서 집행유예 이상원1 2020.05.22 104 0
3767 뉴스 [속보] 합동참모본부 "북한, 미상의 발사체 발사" file 젝콕에레모나 2019.11.28 104 0
3766 뉴스 코로나 신규 확진자 89명. 대구(21명), 경기(17명), 서울(14명) 검역 (18명) 누적 9,976명 골로프킨복싱 2020.04.02 104 0
3765 뉴스 日 J리그, 코로나19 확진자 나와도 7월4일 진행 이상원1 2020.06.17 104 0
3764 뉴스 다르빗슈, 시즌 개막에 부정적 이상원1 2020.06.22 105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2 Next
/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