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60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하루 16~17시간씩 2년간 한 공부량이다.



2차 시험 (헌법, 민법, 형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행정법)



마찬가지로 하루 16~17시간씩 1년 4개월간의 공부량이다.



그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에 들어가심.



사법연수원 공부량

1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보전소송, 부동산소송, 수사절차론, 법률영어, 법조윤리, 선택과목
2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민사집행법, 영미법개론, 법조윤리, 선택과목, 외국법
3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합격수기중 일부 발췌)

6. 고시생의 공부시간

1) 다른 고시생은 모르겠습니다만, 필자는 1주일에 117~118시간을 염두해두고 공부했습니다. 115시간은 너무 적고 120시간은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루 공부량은 수업듣는 시간을 포함해서 16~17시간입니다. 필자는 이렇게 3년 4개월을 공부했습니다.매일 먹고 공부하고 자고를 반복했더니 공부를 시작한지 1년만에 15kg가 쪘습니다. 필자는 원래 60kg 초반이었는데 고시공부를 시작하고 친구들이 살이 많이 쪘다고 하네요. 사진 속에서는 그나마 살이 빠졌을 때였습니다.

2) 고시생은 명절이 없습니다. 학원에선 특강을 해주고 고시생들은 모자란 공부를 합니다. 365일 공부하는 것이 고시생입니다.



(한울리카님이 고시생활을 회고하며 페북에 남긴 글)

---------------------------------------------------------------------------

길을 걷다 달을 보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
부모님한테 학원비 35만원 부탁하는게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시간적 여유가 날때면
학원 조교 생활을 하면서 공부했다.

설날, 추석에도 늘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할아버지 성묘를 늘 가지 못했다.
저녁 먹고 수업들으러 가는길에 있던
달은 어찌나 크고 예쁘던지..
아직도 관악산에 걸린 달이 생각난다..

아파도 공부를 해야했다.
왜냐면 내가 짜놓은 계획을
내가 어길수 없었기 때문이다.
장염에 걸려 책상에 엎드렸다가
정신이 들면 다시 공부를 하기를 반복..
어떻게든 그날 공부는 모두 끝냈다..
아팠던 것은 부모님께 무조건 비밀!

한달을 넘게 목소리를 못낸 적이 많았다.
한국어를 안쓰면 한국어를 까먹는다던가?
아부지가 우유 사줄까? 하는데
우유가 뭔지 기억나지 않았다.
응 사줘 라고 하고 건네받은 것을 보고
그것이 우유였단 것을 기억했다.
목소리가 너무 내고 싶을땐
편의점에 괜히 한번 가서
'이거 얼마에요?'라고 말해봤던 시절..

'니가 될 것 같아?'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내 머리를 믿지 않지만
몸에 벤 성실함을 믿었다.

공부를 하다가 기절을 해봤다.
석달전부터 체력때문에
숨을 헐떡이면서 공부를 할 때가 있었는데
그날은 뭔가 생명의 불꽃이 희미해 지더라.
나는 분명 공부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머리는 책상에 박혀있고
양팔은 아무데나 뒹굴고 있었다.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아서
세수를 하고 바람을 쐬고
그리고 정신을 잃지 않도록
친구와 문자를 하면서 공부했다.

모든 식사는 고시식당에서 했다.
싼 가격에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
3년 내내 밥만 먹으면 배가 아팠다.
특히 불고기가 나온 날이면
바닥에 뒹굴고 싶을 정도로 배가 아팠다.
나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줄 알았다.
그런데 최종시험이 있기 직전에
질 나쁜 음식때문에
배가 아팠단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만 아픈게 아니란 것도 알았다.
고시생의 배는 늘 아픈 것이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요즘 폼이 미쳤다는 AV배우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123 0
베스트 글 gif 중국 공장의 A급 여직원들 ㄷㄷㄷㄷ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109 0
베스트 글 jpg ㅇㅇㅎ?) 배우 수현 근황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155 0
479962 mp4 영화 놈놈놈 정우성 마상 장총 액션씬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60 0
479961 jpgif 배달앱 점주들, '영수증에 배달수수료 표기' 추진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76 0
479960 gif 중국 공장의 A급 여직원들 ㄷㄷㄷㄷ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117 0
479959 jpg 결혼하면 커뮤 접어야하는 이유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86 0
479958 jpg “금발 진짜야?” 제니 머리카락 ‘덥석’ 잡은 할리우드 배우…인종차별 논란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95 0
479957 jpg (속보)미국이 일본에 투하 한 폭탄 공항에서 폭발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78 0
479956 jpg 한국 노잼 도시 중 레전드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95 0
479955 jpg 4급 떴을 때 대처법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75 0
479954 jpg 매출 4100만원 편의점 풀오토 돌렸을때 순수익 ㄷㄷㄷ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87 0
479953 jpg “이 은행은 잊을만 하면”…이번엔 55억 금융사고 터졌다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68 0
479952 jpg CIA 유튜브 공식계정에 갑자기 올라온 영상들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77 0
479951 jpg 서울대생이 보는 클럽다니는 여자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81 0
479950 mp4 유퀴즈) 탈모와 유전의 관계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48 0
479949 jpg 얼마전 호주에서 일어난 아기 커피 테러사건 근황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70 0
479948 jpg 한국 여행 와서 개고기를 먹었다는 베네수엘라 유튜버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60 0
479947 jpg 94세 할머니의 이별준비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49 0
479946 mp4 구독자 천만 외국 유튜버의 순두부찌개 먹방...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54 0
479945 jpg 구글 딥마인드 CEO "AI가 10년 안에 모든 질병 치료할 수 있다"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40 0
479944 jpg 대구 쳥년의 날 그 손가락 1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57 0
479943 jpg 강원도 인기 캠핑장 군부대 전기 '슬쩍' 군부대 고발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47 0
479942 jpg 배민에서 120만원 팔면 정산되는 금액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71 0
479941 jpg 개그맨 정종철이 한동안 TV 출연을 안 한 이유...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71 0
479940 jpg 블라인드에서 핫한 아내랑 이혼하고 싶은 이유 ㄷㄷㄷㄷㄷㄷㄷ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73 0
479939 jpg 유부남 딸, 불륜녀에 '화환' 복수 new 꾸준함이진리 2024.10.03 84 0
479938 jpg 사람들은 모르는 내 정체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3 5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199 Next
/ 19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