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65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하루 16~17시간씩 2년간 한 공부량이다.



2차 시험 (헌법, 민법, 형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행정법)



마찬가지로 하루 16~17시간씩 1년 4개월간의 공부량이다.



그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에 들어가심.



사법연수원 공부량

1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보전소송, 부동산소송, 수사절차론, 법률영어, 법조윤리, 선택과목
2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민사집행법, 영미법개론, 법조윤리, 선택과목, 외국법
3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합격수기중 일부 발췌)

6. 고시생의 공부시간

1) 다른 고시생은 모르겠습니다만, 필자는 1주일에 117~118시간을 염두해두고 공부했습니다. 115시간은 너무 적고 120시간은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루 공부량은 수업듣는 시간을 포함해서 16~17시간입니다. 필자는 이렇게 3년 4개월을 공부했습니다.매일 먹고 공부하고 자고를 반복했더니 공부를 시작한지 1년만에 15kg가 쪘습니다. 필자는 원래 60kg 초반이었는데 고시공부를 시작하고 친구들이 살이 많이 쪘다고 하네요. 사진 속에서는 그나마 살이 빠졌을 때였습니다.

2) 고시생은 명절이 없습니다. 학원에선 특강을 해주고 고시생들은 모자란 공부를 합니다. 365일 공부하는 것이 고시생입니다.



(한울리카님이 고시생활을 회고하며 페북에 남긴 글)

---------------------------------------------------------------------------

길을 걷다 달을 보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
부모님한테 학원비 35만원 부탁하는게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시간적 여유가 날때면
학원 조교 생활을 하면서 공부했다.

설날, 추석에도 늘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할아버지 성묘를 늘 가지 못했다.
저녁 먹고 수업들으러 가는길에 있던
달은 어찌나 크고 예쁘던지..
아직도 관악산에 걸린 달이 생각난다..

아파도 공부를 해야했다.
왜냐면 내가 짜놓은 계획을
내가 어길수 없었기 때문이다.
장염에 걸려 책상에 엎드렸다가
정신이 들면 다시 공부를 하기를 반복..
어떻게든 그날 공부는 모두 끝냈다..
아팠던 것은 부모님께 무조건 비밀!

한달을 넘게 목소리를 못낸 적이 많았다.
한국어를 안쓰면 한국어를 까먹는다던가?
아부지가 우유 사줄까? 하는데
우유가 뭔지 기억나지 않았다.
응 사줘 라고 하고 건네받은 것을 보고
그것이 우유였단 것을 기억했다.
목소리가 너무 내고 싶을땐
편의점에 괜히 한번 가서
'이거 얼마에요?'라고 말해봤던 시절..

'니가 될 것 같아?'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내 머리를 믿지 않지만
몸에 벤 성실함을 믿었다.

공부를 하다가 기절을 해봤다.
석달전부터 체력때문에
숨을 헐떡이면서 공부를 할 때가 있었는데
그날은 뭔가 생명의 불꽃이 희미해 지더라.
나는 분명 공부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머리는 책상에 박혀있고
양팔은 아무데나 뒹굴고 있었다.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아서
세수를 하고 바람을 쐬고
그리고 정신을 잃지 않도록
친구와 문자를 하면서 공부했다.

모든 식사는 고시식당에서 했다.
싼 가격에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
3년 내내 밥만 먹으면 배가 아팠다.
특히 불고기가 나온 날이면
바닥에 뒹굴고 싶을 정도로 배가 아팠다.
나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줄 알았다.
그런데 최종시험이 있기 직전에
질 나쁜 음식때문에
배가 아팠단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만 아픈게 아니란 것도 알았다.
고시생의 배는 늘 아픈 것이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에브라가 말하는 팬서비스 관련한 퍼거슨의 극대노썰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185 2
베스트 글 jpg 약 20년전 제작진을 울린 고물상 설탕물 할머님 근황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468 0
베스트 글 jpg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여친을 본가로 데려갔다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416 0
베스트 글 jpg 구자철이 푸는 페리시치, 만주키치, 디에구 썰들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270 0
베스트 글 jpg 중고차 팔다가 꽁똔 생긴 썰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417 0
베스트 글 jpg 세계 유명 도시 항공샷.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45 0
베스트 글 mp4 50cc 오토바이 타는 하승진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532 0
베스트 글 mp4 SNL 직장인들)하도영 계속 긁어 버리는 김원훈 ㅋㅋㅋ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08 0
베스트 글 jpg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최고의 정신 치료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62 0
베스트 글 jpg 아이폰 7년의 변화...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53 0
514882 mp4 구급차 양보 해줬다고 보복운전하는 뒷차량ㄷㄷ 1 new 재력이창의력 2025.09.07 276 0
514881 mp4 50cc 오토바이 타는 하승진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532 0
514880 jpg 구자철이 푸는 페리시치, 만주키치, 디에구 썰들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272 0
514879 jpg 약 20년전 제작진을 울린 고물상 설탕물 할머님 근황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469 0
514878 mp4 비올때 여자친구가 데리러 와달라고 한다면? ㅋㅋㅋㅋ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410 0
514877 jpg 타이레놀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479 0
514876 mp4 분홍 입술에 스모키 눈화장...심장이 쿵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42 0
514875 mp4 이이경 위대한탄생 시절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277 0
514874 mp4 부끄러운게 뭔지 모르는 아줌마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03 0
514873 mp4 무한도전을 유일하게 싫어했던 방송인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271 0
514872 jpgif 가뭄으로 고통받던 강릉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62 0
514871 jpg 피부과 의사로서 말합니다 제발.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401 0
514870 jpg 한인교회가 한국인들 꼬시는 방법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294 0
514869 jpg 전북 군산 시간당 150mm 이상 호우 공식기록 역대 1위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240 0
514868 mp4 실시간 UFC 굴욕적인 카프킥 KO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21 0
514867 jpg 주차 똑바로 하라고 커뮤에 글 썼다가 벌금 200만원.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01 0
514866 mp4 94년도에 고카트 타면서 밤새 놀았다는 톰크루즈 브래드 피트 ㄷㄷ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235 0
514865 mp4 인사씹힐때 20대와 30대의 차이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14 0
514864 mp4 구독자 의견 수용하는 수상한 '미시' 바이크 유튜버 ㅋㅋㅋ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21 0
514863 jpg 남자친구는 왜 날 만날까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81 0
514862 jpg 아이폰 7년의 변화...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54 0
514861 jpg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최고의 정신 치료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62 0
514860 mp4 SNL 직장인들)하도영 계속 긁어 버리는 김원훈 ㅋㅋㅋ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09 0
514859 jpg 세계 유명 도시 항공샷.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346 0
514858 jpg 중고차 팔다가 꽁똔 생긴 썰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07 41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596 Next
/ 20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