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69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하루 16~17시간씩 2년간 한 공부량이다.



2차 시험 (헌법, 민법, 형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행정법)



마찬가지로 하루 16~17시간씩 1년 4개월간의 공부량이다.



그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에 들어가심.



사법연수원 공부량

1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보전소송, 부동산소송, 수사절차론, 법률영어, 법조윤리, 선택과목
2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민사집행법, 영미법개론, 법조윤리, 선택과목, 외국법
3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합격수기중 일부 발췌)

6. 고시생의 공부시간

1) 다른 고시생은 모르겠습니다만, 필자는 1주일에 117~118시간을 염두해두고 공부했습니다. 115시간은 너무 적고 120시간은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루 공부량은 수업듣는 시간을 포함해서 16~17시간입니다. 필자는 이렇게 3년 4개월을 공부했습니다.매일 먹고 공부하고 자고를 반복했더니 공부를 시작한지 1년만에 15kg가 쪘습니다. 필자는 원래 60kg 초반이었는데 고시공부를 시작하고 친구들이 살이 많이 쪘다고 하네요. 사진 속에서는 그나마 살이 빠졌을 때였습니다.

2) 고시생은 명절이 없습니다. 학원에선 특강을 해주고 고시생들은 모자란 공부를 합니다. 365일 공부하는 것이 고시생입니다.



(한울리카님이 고시생활을 회고하며 페북에 남긴 글)

---------------------------------------------------------------------------

길을 걷다 달을 보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
부모님한테 학원비 35만원 부탁하는게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시간적 여유가 날때면
학원 조교 생활을 하면서 공부했다.

설날, 추석에도 늘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할아버지 성묘를 늘 가지 못했다.
저녁 먹고 수업들으러 가는길에 있던
달은 어찌나 크고 예쁘던지..
아직도 관악산에 걸린 달이 생각난다..

아파도 공부를 해야했다.
왜냐면 내가 짜놓은 계획을
내가 어길수 없었기 때문이다.
장염에 걸려 책상에 엎드렸다가
정신이 들면 다시 공부를 하기를 반복..
어떻게든 그날 공부는 모두 끝냈다..
아팠던 것은 부모님께 무조건 비밀!

한달을 넘게 목소리를 못낸 적이 많았다.
한국어를 안쓰면 한국어를 까먹는다던가?
아부지가 우유 사줄까? 하는데
우유가 뭔지 기억나지 않았다.
응 사줘 라고 하고 건네받은 것을 보고
그것이 우유였단 것을 기억했다.
목소리가 너무 내고 싶을땐
편의점에 괜히 한번 가서
'이거 얼마에요?'라고 말해봤던 시절..

'니가 될 것 같아?'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내 머리를 믿지 않지만
몸에 벤 성실함을 믿었다.

공부를 하다가 기절을 해봤다.
석달전부터 체력때문에
숨을 헐떡이면서 공부를 할 때가 있었는데
그날은 뭔가 생명의 불꽃이 희미해 지더라.
나는 분명 공부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머리는 책상에 박혀있고
양팔은 아무데나 뒹굴고 있었다.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아서
세수를 하고 바람을 쐬고
그리고 정신을 잃지 않도록
친구와 문자를 하면서 공부했다.

모든 식사는 고시식당에서 했다.
싼 가격에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
3년 내내 밥만 먹으면 배가 아팠다.
특히 불고기가 나온 날이면
바닥에 뒹굴고 싶을 정도로 배가 아팠다.
나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줄 알았다.
그런데 최종시험이 있기 직전에
질 나쁜 음식때문에
배가 아팠단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만 아픈게 아니란 것도 알았다.
고시생의 배는 늘 아픈 것이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ㅇㅎ)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1041 5
베스트 글 mp4 추석맞이 한복 입은 QWER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48 2
베스트 글 jpg 히틀러의 의외의 성격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68 1
베스트 글 jpg 쌀 남아돈다는데 쌀값 27% 폭등... 알고보니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677 1
베스트 글 mp4 워킹데드 촬영현장 마이클 잭슨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346 1
베스트 글 mp4 ㅇㅎ) 김우현의 자신감 넘치는 김갑주 도발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762 1
베스트 글 jpg 청소 하청 맡겼다가 빡친 유부녀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98 0
베스트 글 mp4 캄보디아는 위험하지 않고 아시아 최고라고 말하는 읍읍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444 0
베스트 글 mp4 눈이 편안한 지브리 먹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398 0
베스트 글 mp4 충격적인 다나카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607 0
516927 jpg 쌀 남아돈다는데 쌀값 27% 폭등... 알고보니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682 1
516926 jpg 히틀러의 의외의 성격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71 1
516925 mp4 박지성 때문에 90분 풀타임 뛰어서 개빡친 에브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482 0
516924 스포츠/게임 UFC) 병신아 그걸 그렇게 지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00 0
516923 mp4 추석맞이 한복 입은 QWER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51 2
516922 jpg 84세 할아버지의 당뇨 이겨내는 꿀팁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414 0
516921 mp4 충격적인 다나카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614 0
516920 mp4 눈이 편안한 지브리 먹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410 0
516919 mp4 캄보디아는 위험하지 않고 아시아 최고라고 말하는 읍읍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455 0
516918 jpg 청소 하청 맡겼다가 빡친 유부녀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604 0
516917 mp4 ㅇㅎ)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1047 5
516916 jpg 주식,코인 안하고 저축만 하는 사람들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22 0
516915 mp4 ㅇㅎ) 김우현의 자신감 넘치는 김갑주 도발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771 1
516914 jpg 명절 연휴 BBQ 치킨 근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425 0
516913 mp4 워킹데드 촬영현장 마이클 잭슨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357 1
516912 jpg 2세 아이 사망에 조롱과 저주 퍼붓는 인증 커뮤니티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360 0
516911 mp4 꿈에 그리던 서울 스케줄에 당첨된 에미레이트 승무원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654 1
516910 jpg 염종석 "신인 첫해는 내가 류현진보다 위다"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354 1
516909 jpg 2025년 대한민국에서 현금의 가치 7 new 재력이창의력 2025.10.05 842 3
516908 mp4 외국인들은 깻잎 싫어한다는 말에 리얼 반응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366 0
516907 jpg 미국 ' 민주당 도시에 공수부대 투입 논의 '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427 2
516906 jpg Mbc 드디어 공식사과 예정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62 1
516905 jpg 강남 토토가 남녀성비 근황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90 0
516904 jpg 전남친에게 한마디 하는 여대생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574 0
516903 스포츠/게임 UFC) 인자강 프로하츠카를 이길 수 있는 방법..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05 252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678 Next
/ 20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