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61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하루 16~17시간씩 2년간 한 공부량이다.



2차 시험 (헌법, 민법, 형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행정법)



마찬가지로 하루 16~17시간씩 1년 4개월간의 공부량이다.



그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에 들어가심.



사법연수원 공부량

1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보전소송, 부동산소송, 수사절차론, 법률영어, 법조윤리, 선택과목
2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민사집행법, 영미법개론, 법조윤리, 선택과목, 외국법
3학기 : 민사재판실무,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민사변호사실무, 형사변호사실무



(합격수기중 일부 발췌)

6. 고시생의 공부시간

1) 다른 고시생은 모르겠습니다만, 필자는 1주일에 117~118시간을 염두해두고 공부했습니다. 115시간은 너무 적고 120시간은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루 공부량은 수업듣는 시간을 포함해서 16~17시간입니다. 필자는 이렇게 3년 4개월을 공부했습니다.매일 먹고 공부하고 자고를 반복했더니 공부를 시작한지 1년만에 15kg가 쪘습니다. 필자는 원래 60kg 초반이었는데 고시공부를 시작하고 친구들이 살이 많이 쪘다고 하네요. 사진 속에서는 그나마 살이 빠졌을 때였습니다.

2) 고시생은 명절이 없습니다. 학원에선 특강을 해주고 고시생들은 모자란 공부를 합니다. 365일 공부하는 것이 고시생입니다.



(한울리카님이 고시생활을 회고하며 페북에 남긴 글)

---------------------------------------------------------------------------

길을 걷다 달을 보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
부모님한테 학원비 35만원 부탁하는게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시간적 여유가 날때면
학원 조교 생활을 하면서 공부했다.

설날, 추석에도 늘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할아버지 성묘를 늘 가지 못했다.
저녁 먹고 수업들으러 가는길에 있던
달은 어찌나 크고 예쁘던지..
아직도 관악산에 걸린 달이 생각난다..

아파도 공부를 해야했다.
왜냐면 내가 짜놓은 계획을
내가 어길수 없었기 때문이다.
장염에 걸려 책상에 엎드렸다가
정신이 들면 다시 공부를 하기를 반복..
어떻게든 그날 공부는 모두 끝냈다..
아팠던 것은 부모님께 무조건 비밀!

한달을 넘게 목소리를 못낸 적이 많았다.
한국어를 안쓰면 한국어를 까먹는다던가?
아부지가 우유 사줄까? 하는데
우유가 뭔지 기억나지 않았다.
응 사줘 라고 하고 건네받은 것을 보고
그것이 우유였단 것을 기억했다.
목소리가 너무 내고 싶을땐
편의점에 괜히 한번 가서
'이거 얼마에요?'라고 말해봤던 시절..

'니가 될 것 같아?'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내 머리를 믿지 않지만
몸에 벤 성실함을 믿었다.

공부를 하다가 기절을 해봤다.
석달전부터 체력때문에
숨을 헐떡이면서 공부를 할 때가 있었는데
그날은 뭔가 생명의 불꽃이 희미해 지더라.
나는 분명 공부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머리는 책상에 박혀있고
양팔은 아무데나 뒹굴고 있었다.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아서
세수를 하고 바람을 쐬고
그리고 정신을 잃지 않도록
친구와 문자를 하면서 공부했다.

모든 식사는 고시식당에서 했다.
싼 가격에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
3년 내내 밥만 먹으면 배가 아팠다.
특히 불고기가 나온 날이면
바닥에 뒹굴고 싶을 정도로 배가 아팠다.
나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줄 알았다.
그런데 최종시험이 있기 직전에
질 나쁜 음식때문에
배가 아팠단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만 아픈게 아니란 것도 알았다.
고시생의 배는 늘 아픈 것이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통일교 건물 옥상에 욱일승천기 ㄷㄷㄷㄷㄷ 2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388 2
베스트 글 jpg 본인만화를 쇼츠로 불펌한걸 본 만화가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377 2
베스트 글 jpg 삼전 vs 하이닉스 경쟁 현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552 1
베스트 글 jpg 극혐)흡연충은왜이럴까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438 1
베스트 글 jpg 당근 역대급 거래현장 ㄷㄷ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593 1
베스트 글 jpg 싱글벙글 1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 긴급 사용처 레전드 2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395 1
베스트 글 jpg 알바생이 제가 사장인지 모르는걸까요....? 3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459 1
베스트 글 mp4 터틀맨 생각나게 하는 문세윤의 목소리.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262 1
베스트 글 mp4 방송중 악플이 하나도 없어지는 순간....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508 1
베스트 글 jpg 조루 극복 후 이별한 썰...sex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424 1
511495 jpg 손님한테 시비 걸지 말라고 점장님이 혼냄 7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7.27 464 0
511494 jpg 군대간 논리왕전기 근황 1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404 0
511493 mp4 터틀맨 생각나게 하는 문세윤의 목소리.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263 1
511492 jpg 본인만화를 쇼츠로 불펌한걸 본 만화가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378 2
511491 jpg 알바생이 제가 사장인지 모르는걸까요....? 3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461 1
511490 jpg 인류가 멸종직전까지 갔던 3가지 사건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372 0
511489 jpg 통일교 건물 옥상에 욱일승천기 ㄷㄷㄷㄷㄷ 2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390 2
511488 jpg 싱글벙글 1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 긴급 사용처 레전드 2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397 1
511487 jpg 집 마당에 나체로 있던 男, 전세계에 알몸 사진 퍼져..구글 상대 소송 newfile 시스템관리자 2025.07.27 380 0
511486 mp4 친구집 갔는데 친구가 자기방 쓰레기통은 쓰지말라고 한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408 0
511485 jpg 당근 역대급 거래현장 ㄷㄷ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597 1
511484 jpg 극혐)흡연충은왜이럴까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440 1
511483 jpg 삼전 vs 하이닉스 경쟁 현황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556 1
511482 mp4 영화 <인셉션> 최고의 명장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362 0
511481 mp4 청각장애인 보조견 처음 본 버스기사님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332 1
511480 jpg 날씨 겁나 더워져서 좋은점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472 0
511479 jpg 국방부 무시하는 공군.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339 0
511478 mp4 아이 안고 있는데 핏불이 달려오자 사살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347 1
511477 mp4 라라랜드 엔딩씬 눈빛연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287 0
511476 jpg 47년전 미국 여경 승진면접 ㄷㄷㄷ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466 1
511475 mp4 이혁 케데헌 GOLDEN커버ㄷㄷ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271 1
511474 mp4 김재중이 말해주는 아이돌 연습생 외모가 중요한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338 0
511473 mp4 수원 터미널 사거리 어느 건물 화재 실시간 CCTV ㄷㄷ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314 0
511472 jpg 침착맨이 느낀 서울 택시랑 좀 다르다는 경상도 택시ㄷㄷㄷ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257 0
511471 jpg <콘스탄틴 2> 각본은 완성 됐으나, 키아누가 맘에 들지 않아해 무기한으로 일정 연기 중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24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460 Next
/ 20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