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388367?sid=102)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무정차라는 폭력적인 방식으로해서 시민들과 장애인을 갈라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서울시가 2004년까지 서울 지하철 역에 리프트를 설치해주겠다고 하고, 올해 말 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장애인 권리예산 통과와 상관없이 삼각지역에서 서울시청으로 향하겠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전날 서울시가 삼각지역에서 4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사과할 때까지 매일매일 선전전을 지속할 걸 말씀드린다" 이날 시위는 삼각지역에서 서울역을 거쳐 시청역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위는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무정차 통과 조치는 없었다.
한편 전장연은 오는 19일부터 삼각지역이 아닌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선전전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회에는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서울시에는 무정차 책임을 묻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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