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점프의 인기 만화 '근육맨'의 주인공 "근육 스구루"의 아버지인 "근육 마유미"
그는 아들 스구루에게 어떤 아버지였을까?
설정상 근육족은 최상위 계층임.
(옛날 만화인데다 울트라맨 파쿠리로 시작한 만화라 가면라이더 마징가 Z 막 가져다 씀)
사실 주인공 스구루가 지구로 오게 된 이유는
옆에 있던 돼지와 헷갈렸던 마유미가 우주선 바깥으로 던져버렸기 때문.
문제는 저 돼지랑 닮았다는 얼굴은 마스크임
마스크 안은 존잘이라는 설정이고...
심지어 저 마스크 씌운 것도 아들 던져버린 애비새끼가 직접 골라서 사온거다
마스크 지가 사온 거면서 왜 아들 목을 조르려고 하냐 이 새낀
여튼 그렇게 스구루는 단칸방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옴.
심지어 이 애비라는 인간은 아들놈이 저렇게 성장할 때까지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다.
여하튼 스구루가 장성하자 그제서야 스구루를 찾은 마유미.
뒤늦게 스구루를 찾아온 것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찾아온 게 아니라
그냥 자기네가 돼지새끼한테 쫓겨날 거 같으니까 도와달라고 온 거
문제는 이 당시 스구루는 아직 개그만화 시절이라 약체 중의 약체였고
부모라는 작자들은 도움 안 되는 거 확인하고 바로 지구로 다시 쫓아내고 양자를 들임
그 후 신하이자 조수인 알렉산드리아 미트와 단칸방에 살게 된 근육맨
당연히 지원같은 건 없어서 가난하게 살아야했음
얼마 뒤 슬슬 레슬링 만화로 변하면서
초인올림픽 일본 대표로 뽑힌 스구루의 소식에 찾아온 마유미
물론 뭐 딱히 하는 건 없다
개그나 치고
컨테이너도 아니고 다 쓰러져가는 판자집에서 훈련하고
수중전 대비한다고 공중 목욕탕에서 수영연습함
저기서 준비하는 워즈맨과의 결투는 마스카라 콘트라 마스카라라는 규칙으로
패자는 복면을 벗어야하는 룰이 있다.
근데 근육족은 복면을 벗어서 맨얼굴을 왕가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자결해야하는 관습이 있음.
즉 사생결단 매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 꼬라지인 거.
정작 나중에 스구루가 왕이 되고 난 뒤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과 친선 대전을 하게 되자
하룻밤만에 이런 으리으리한 훈련장을 지을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이 있는게 근육 왕가
마유미 이 인간은 지 아들이 목숨 걸린 경기를 해야하는데 돈을 아끼고 있단 뜻이 된다
이후 스구루가 초인 올림픽에서 2회 우승을 달성하자 갑자기 눈물 흘리는 부모들
지들이 키우긴 뭘 키워...
이후 2세 때 만타로가 오냐오냐하면서 크게 된 건
스구루가 어릴 때 저따구로 자라서 고생 안 시키려는 마음이 큰 게 아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