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밀경찰 실체는?”…그들은 영화 ‘극한직업’과 다르다 (donga.com)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식당 주인과 주변 인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취재 결과 식당 주인인 A씨(44)와 부인 B씨(39)는 평소 ‘친중 행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중국인 관련 단체 총회장을 여러 개 맡고 있는 A씨 부부는 “협회의 취지와 방침은 ‘중국의 교민사업’과 ‘평화통일 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이들이 “우리는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의 관리를 받는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통일전선부는 중국 공산당 하부 조직으로 해외 정계·고위 공직자와의 교류, 중국에 대한 비판 약화 등의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A씨는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 자회사의 한국채널과 문화콘텐츠업체, 예술단 등의 대표를 맡았으며 B씨는 유명 연예엔터테인먼트 F사의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중국 자본이 들어간 사극 드라마 제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