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불산을 사용해온 이유를 알아보자

<요약>

불산의 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면
반도체 불량율이 낮아지게 되고,
순도가 낮으면 불량율이 높아지는 현상 발생

그럼 무조건 순도가 최고로 높을걸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기업입장에선 좋은 것일까 ?

그건 아닐 수 있음.
왜냐면 순도가 아주아주 높은 불산을 
구입해 써서 불량율을 설령 많이 줄였더라도,
그 불산가격이 비싸다면 결국은
최종이익 측면상에선 별로 도움이 안되기 때문.
즉 가성비 똥망 사태 발생

그러므로 기업입장에선 가격도 적당하고
순도도 제법 괜찮아 불량율이 적은..
즉 가성비 굿잡인 불산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최고로 좋은데,
거기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일본산 불산이었음

따라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그동안
가성비가 검증된 일본산만 계속 써왔음.
그건 다시 말해, 국내 소재기업에 
투자해 자체 생산을 계획했다던지
다른 나라의 수입처를 알아본다던지
이러한 노력은 별로 없었다는 것

더 간단히 말하면
기술상으로 안 될거 같아 미리 포기한게 아니라,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서 해야하나"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구매처 다변화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안 해왔던 것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이렇게 됐으므로,
이 기회를 삼아 소재산업에 투자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