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2019 변화하는 남성성을 분석한다'는 흥미로운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남성성'은 변화하고 있고, 특히 지금 20대 남성들은 전통적 남성성에 동의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남자는 무엇보다 일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항목에 50대는 52.5%가 동의했지만, 20대는 34.1%만 동의했습니다. '가족의 생계 책임은 남자다'라는 말에 50대는 70.8%가 동의했지만, 20대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33.1%만 동의했습니다.
청소, 집 정리, 빨래 등 집안일 관련 정보를 자주 찾아본다'는 항목에 20대 남성 28.1%가 동의했습니다. 50대 남성은 16.2%에 그쳤습니다.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면 이직을 고려한다'는 항목에는 절반에 가까운 47.2%가 동의했습니다. 50대 남성은 27.2%, 40대 남성은 36%에 불과했습니다.
■ "동시에, 페미니즘에도 반대"
그런데 동시에, 20대는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경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세대이기도 했습니다. 20대 남성 3명 중 2명꼴로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59.9%)', '페미니즘은 남성혐오(65.8%)', '페미니스트는 공격적(70.1%)', '페미니스트의 요구는 급진적(63.0%)'이라는 문항에 동의했습니다. 심지어 '여자친구가 페미니스트라면 헤어지는 편이 낫다'는 문항에도 56.5%가 동의했습니다. 40대와 50대 남성에서는 이런 질문에 동의하는 비율이 20~40%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연구는 20대 남성들이 페미니즘에 반감을 품게 된 이유로 먼저 우리 사회의 경쟁이 심화한 상황을 꼽았습니다. 이들은 성별 격차가 해소된 학교에서 여학생과 경쟁을 해야 했고, 1990년대 후반 신자유주의 교육 정책 아래에서 성장과 경쟁만이 살길이라는 생존 법칙을 몸으로 터득했습니다. 이렇게 남녀 차별이 당장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무한 자유경쟁 시장에서의 경쟁자로 여성이 떠올랐다는 겁니다.
20대 남성 상당수는 특히 군 복무에 대한 인식도 달랐습니다.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사람이 된다'와 같은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군 복무를 시간 낭비와 손실로 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남자만 군 복무를 하는 것은 성차별이며 여자도 군대에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여성 차별로 인한 혜택은 기성세대 남성이 받았는데, 페미니즘과 '여성전용' 시설·정책으로 남성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며 분노"한다는 겁니다.
본문에도 나왔지만 그동안 여자들이
그렇게 평등평등 외쳐대니
남자여서 감내했던 모든 의무(군대,가족부양등)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임
남녀임금에 성차별이 존재하여(실제로 존재하지도 않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적게 받으니 여자도 남자만큼 받아야 한다면서
가족부양은 또 남자가 해야 된다 라는 모순덩어리들
그니까 남자는 돈 많이 벌어서 처자식 먹여 살려야 되는 거고
여자는 돈 많이 벌어서 해외여행 다니고 명품사고 지 인생즐겨야
된다는 거야 실제로도 그러고 있고
저런 이기적인 것들을 아랫도리에 휘둘려 평생 먹여 살리는
인간 ATM기 되지 말고 정신들 차려라